사는 이야기

안면 신경마비 25일째... 증세는

polplaza 2023. 6. 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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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신경마비 진단을 받은 지 25일째다.

일요일이라 특별한 치료없이 보냈다. 병원에서 추가로 처방받은 스테로이드를 하루 2회 복용했다. 기회 있을 때마다 거울이나 스마트폰 사진으로 얼굴을 보면서 얼굴이 얼마나 정상으로 돌아왔나 살펴보았다. 이제 하루 정도로는 거의 변화를 느낄 수 없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보면 생각보다 회복율이 더딘 것 같다. 오히려 더 나빠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도 생겼다.

통증 후유증으로 귀 쪽에 염증 딱지 생겨

새로운 변화가 발견됐다. 귀 쪽에 통증이 생겨 추가로 지난 금요일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았다. 이 때만 해도 귀에서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런데 어제 잠들기 전에 귀 바퀴 안쪽에  염증 딱지가 앉은 게 확인됐다. 손으로 만지만 뭔가 딱딱한 게 만져져 아내에게 확인을 부탁했다. 아내는 염증이 생겼다고 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달랬더니 사진을 찍어 주었다. 염증 딱지가 몇개 있었다. 또 주변에 빨갛게 부풀어 오른 염증 초기 증세도 보였다. 그런데 약을 복욕한 후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염즘 딱지가 앉았고, 또 염증이 생길 기미를 보이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다.

(귀에 나타난 염증 딱지)


휴일이라서 병원에 갈 수 없었다.

내일은 재활치료와 재활의학과 진료가 예약돼있다. 이 병원에서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 아니면 가끔 간 적이 있는 일반 피부과 병원을 갈까 고민 중이다.


(공원에 핀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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