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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성군수 경선 '탈락' 하학열 후보, '재경선' 요구

polplaza 2022. 4. 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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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경남 고성군수 후보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하학열(63) 예비후보는 2022년 4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재경선을 요구했다.

하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4월 28일 발표된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해 도당과 중앙당에 각각 재심의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재경선을 통해 공정과 정의를 보여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공천 재심을 통한 재경선을 요청했다.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하는 하학열 후보)


하 후보는 "중앙당이 지난 대선 기간 중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에게 개인적인 선거운동을 금지했음에도 이를 위반한 사실에 대해 도당의 공천 심사 시에 어떻게 반영이 되었는지 묻고자 한다"며 "중앙당의 공식요청을 위반할 시에는 6.1 지방선거 공천시 이를 반영한다고 했음에도 감산점을 부여하지 않았다면 이는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공천 심사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하 후보 측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1월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에게 일체의 개별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공천 심사에 반영하겠다고 당내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그런데 이번 고성군수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상근(68)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2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함으로써 중앙당의 지침을 어기고 명백히 개인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이 하 후보 측의 주장이다. 하 후보가 재심을 요구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4월 28일 발표한 고성군수 후보 경선 결과에 따르면, 이상근 예비후보가 35.41%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하학열 예비후보 34.79%, 황보길 예비후보 12.74%, 허동원 예비후보 11.69%(가산), 배상길 예비후보 6.60%(감산)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지난 4월 26, 27일 이틀간 진행된 책임당원 선거인단 유효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1, 2위 간 격차는 단 0.62%P여서 이상근 후보가 감점을 받았다면 순위가 바뀔 수 있었다는 것이 하 후보 측 지지자들의 판단이다.

한편 이날 하 후보의 지지자 수십명이 고성에서 서울로 상경해 하 후보의 기자회견에 동참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고성군수 경선 재심 촉구하는 하학열 후보와 지지자들)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고성군수 재경선을 요구하는 하학열 후보와 지지자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하학열 후보(오른족))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고성군수 재경선을 촉구하는 하학열 후보와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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