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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백' 최재영 목사, '윤석열 탄핵 가짜 시나리오 기획' 모의 폭로 나와

polplaza 2024. 8. 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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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 선물로 논란을 낳고 있는 미국 시민권자 최재영(62)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가짜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그 실행을 모의했다는 폭로가 터져나왔다.

스카이데일리는 2024년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목적으로 ‘재미교포 목사’ 최재영 씨와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가 공모해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하려 한 사실이 내부자의 양심증언으로 드러났다"며 "이 공작에 참여하던 핵심 인물인 전통무용가 박모(57) 씨는 '이들의 무모한 계획과 신변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에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스카이데일리에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스카이데일리는 이 보도에서 "박 씨와 수차례 만남을 통해 그의 증언과 함께 최재영 등 관련자들과의 통화·대화 내용 등을 입수했다"며 "이들이 준비한 시나리오에 등장시킨 인물은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 수행자 천공(天空·72)과 신경애 정법시대문화재단 이사장, 박 씨 등이고 청나라 6대 황제 건륭제(乾隆帝·1735~1795) 때의 옥새인 중국 국보급 문화재 ‘삼희당정감새(三希堂精鑑璽)’가 매개물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데일리 2024.8.2. 보도 1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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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에 따르면, 최재영과 서울의소리는 윤 대통령 탄핵 여론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대선 직전 천공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던 윤석열 부부를 만나 대통령이 되기 위한 부적(신물)이라며 ‘삼희당정감새’를 전달한 것으로 하고, 그 자리에 박 씨가 배석한 것처럼 가짜 시나리오를 짰다는 것이다. 박 씨는 옥쇄 제공과 회합을 중재한 증인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이들은 회합 장소로 천공의 제자 자택인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옥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또, "박 씨의 증언과 녹취에 따르면 최재영은 이렇게 가공된 가짜 시나리오를 기초로 ‘천공의 윤석열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만들어 탄핵 분위기를 띄우고, 중국 국보급 문화재인 청나라 옥새를 통해 중국과의 외교 문제로 비화시키려 했다는 것"이라며 "최재영은 다수의 좌파 유튜브에 출연해 이를 공공연히 예고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자료: 스카이데일리)

 

(자료: 스카이데일리)

이와 관련, 최재영 목사는 전날 스카이데일리가 반론을 듣기 위해 ‘청나라 건륭황제 옥쇄를 아느냐’고 전화로 질문한데 대해 "모른다"고 답했으며, 이어 ‘천공이 윤석열 후보 부부에게 대통령이 되는 부적이라고 건내주는 시나리오로 서울의소리에 녹화를 했습니까?’라는 질문엔 "누가 그런 소리를 하느냐. 문자로 대화를 나누자"고 말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스카이데일리는 이번 보도에 이어 추가 후속보도를 예고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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