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선,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황교안 등 7명 후보 등록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총 7명이 출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5년 5월 11일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틀 동안 후보자등록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7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기호 1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기호 2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기호 4번을 부여받았다. 원내정당 후보는 의석수대로 기호를 부여받기 때문이다. 원내 제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음에 따라 기호 3번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이어 원외정당으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기호 5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가 기호 6번을 각각 차지했다. 원외정당 후보의 기호는 정당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또 기호 7번에 무소속 황교안, 기호 8번에 역시 무소속 송진호 후보가 각각 배정됐다. 무소속 후보의 기호는 원내외 정당이 받은 마지막 기호에 뒤이어서 추첨으로 배정받는다.


이에 따라 8명의 후보들은 후보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5월 12일부터 선거일 전날일 6월 2일까지 22일 동안 본선 대장정에 오르게 된다.
선거운동 기간 중 가장 관심을 끌게 될,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담 및 토론회는 총 4차례 열린다. 이 가운데 3차례는 원내 의석 5석 이상을 가진 정당의 추천 후보자이거나 직전 대선·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의 추천 후보자, 혹은 언론기관이 4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5% 이상의 평균 지지율을 획득한 후보자여야 한다. 이 같은 기준에 따를 경우, 초청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 등 3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청토론회는 5월 18일 경제 분야(초청 1차·SBS), 23일 사회 분야(초청 2차·KBS), 27일 정치 분야(초청 3차·MBC) 순으로 열린다. 시간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으로 입식 형식으로 진행된다.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는 '비초청 대상후보' 토론회는 5월 19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SBS 방송이 생중계한다.
본 투표에 앞서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본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 종료 즉시 개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