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의원 측의 극한 공방으로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김두관 의원이 양측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노무현 적통 논쟁'에 가세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23일 SNS에 '탄핵 논쟁, 이제 그만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두고 1, 2위간 싸움이 점입가경"이라며 "더이상 '노무현'으로 싸우지 말라. '리틀 노무현' 김두관이 제대로 하겠다"고 자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통 승계자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낙연 후보에게 '탄핵찬성 아니냐' 라며 직격탄을 날린 이재명 후보는 그런 말을 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저는 2006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을 버리고 도로민주당을 하자는 정동영씨에게 정계를 떠나라는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