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행 한달이면 상륙 여성패션 점차 화려·대담 ○--- 광복 51주년을 맞는 기쁨은 한편으로 민족 분단 51주년이라는 아픔을 동반한다. 8월 15일의 역사성은 36년간에 걸친 日帝치하로부터 해방이라는 민족적 쾌거와 분단이라는 또 다른 좌절감을 우리에게 한꺼번에 던져 주었다. 국회 30~40대 초·재선 의원들로 구성된 '통일대비 의원연구모임(회장 朴鍾雄 의원)'은 광복 51주년을 게기로 지난 2일부터 4박5일간 중국 延邊자치구의 조선족 지도자들과 중국 고위인사들을 잇달아 접촉하는 등 통일문제에 대한 현실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이번 중국 방문에 동행한 本社 기자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국내 통일 논의에 참고할 만한 내용을 3차례에 걸쳐 정리한다. ---○ 연변 조선족 자치구의 지도급 인사들은 우리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