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MBC문화방송의 '바이든 자막 조작' 방송이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한국 언론의 사실 왜곡 보도행태를 꼬집는 풍자글이 SNS에 나돌아 화제다. 이 글은 "정곡을 찔러 참으로 부끄럽다" "촌철살인이다" 등의 반응을 낳고 있다.
아래는 SNS에 나돌고 있는 작자 미상의 글이다.
01, 예수가 "죄 없는 자, 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라고 발언하면,
한국 언론은 <예수, 매춘부 옹호 발언 파장>
<잔인한 예수, 연약한 여인에게 돌 던지라고 사주> 라고 쓴다.
02, 예수가 위선적 바리새인들에게 분개 하여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꾸짖었다고 하면
한국 언론은 <예수, 국민들에게 X새끼 발언 파문> 라고 한다.
03, 석가가 구도의 길을 떠났다고 하면
한국 언론은 <국민의 고통 외면, 저 혼자만 살 길 찾아서>라고 쓴다.
04, 석가가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하면
한국 언론에서는 <오만과 독선의 극치, 국민들이 끝장 내야> 라고 쓴다.
05,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 라고 하면
한국 언론은 <소크라테스, 악법 옹호 파장> 이라고 한다.
06, 시저가 "주사위는 던져졌다." 라고 하면
한국 언론은 <시저, 평소 주사위 도박광으로 밝혀져>라고 쓴다.
07, 이순신 장군이 "내 죽음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라고 하면
한국 언론은 <이순신, 부하에게 거짓말 하도록 지시, 도덕성 논란 일파만파> 라고 한다.
08, 김구 선생이 "나의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통일입니다."라고 하면
한국 언론은 <김구, 통일에 눈이 멀어 민생과 경제 내팽개쳐>라고 한다.
09, 클라크가 "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라고 하면
한국 언론은 <클라크, 소년들에게만 야망 가지라고, 심각한 성차별 발언> 라고 보도한다.
10, 스피노자가 "내일 지구 멸망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고 하면
한국 언론은 <스피노자, 지구멸망 惡談, 全세계가 경악 분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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