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서울캐릭터쇼를 주최했던 한국캐릭터협회는 본 행사 외에 부대 행사로 캐릭터공모전과 사이버캐릭터박람회를 추진했다. 캐릭터협회는 당시 포털 점유율 1위였던 '다음' 측에 사이버캐릭터전시회를 제안하였고, 만화 콘텐츠를 서비스하던 다음 측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무 회의를 한두 차례 가진 후, 사이버캐릭터박람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명칭은 캐릭터협회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주최하는 '서울캐릭터쇼'를 넣기로 하고, 부차적으로 공동 주최자인 다음과 협회(영문 약칭 KOCA), 그리고 개최 연도와 온라인의 의미로 '사이버(Cyber)'를 추가하기로 했다. 전체 명칭은 다소 길어졌지만, 상호 합의한 내용이라 전혀 이의가 없었다. 정식 행사 명칭은 'DAUM-KOCA 2002 사이버서울캐릭터쇼'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