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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의원, 고교 졸업 후 38년 만에 학사모 썼다

polplaza 2023. 2. 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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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의원(국민의힘 비례 대표)이 고교 졸업 후 38년 만에 학사모를 썼다.

최 의원은 2023년 2월 24일 SNS에 '공부(工夫),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시작"이라면서 "1985년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해다. 오늘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38년의 세월이 필요했다"고 감동의 소회를 밝혔다.

최 의원은 "중간중간 늦었다고 생각했고 포기하고 학위를 받을 여유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그때가 오히려 지금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었던 거 같다"면서 "과거 학창 시절에 그렇게도 하기 싫었던 공부를  나이가 들어 스스로 하게 됐다. 오늘은 저에게 격려해 주고픈 날"이라고 했다.

최 의원은 "이제는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현장에서의 노하우를 학문에 접목시키고자 한다"면서 "더 깊은 배움의 과정속에서 더욱 내실 있는 소상공인의 대변인이 되기 위해 현장과 학문의 적절한 조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대학원 진학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대학 졸업장 받는 최승재 의원/최승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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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장 받은 최승재 의원/최승재 SNS)


한편 소상공인연합회장을 지낸 최승재 의원(56)은 경기도 양평군에서 태어나 양서종합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동안 고졸 출신 국회의원이었으나 이번에 경기대학교에서 졸업장을 받아 대졸자가 됐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비례대표(14번)로 21대 국회에 진출했다. 21대 국회 후반기 정무위원회 소속 위원이며, 국민의힘 소상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회에서 소상공인들의 입장과 여론을 대변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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