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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이번에는 철수 안 한다.

polplaza 2021. 3. 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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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야당 후보 단일화 협상을 벌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번에는 철수하지 않는다’는 굳은 의지를 내보여 주목된다.

안 후보는 최근 ‘폭정종식 비상시국연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보수와 중도가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대선까지 갈 수 있는 하늘이 준 기회”라며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를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는 안철수 후보)


안 후보는 “LH 사태로 야권에 분위기가 좋은 것 같지만 지난 총선을 생각해봐라”며 “이 정부에서 쓸 수단이 워낙 많다. 3월말에 몇십 조를 풀고 여러 가지 쇼와 이미지를(조작할 것이다). 절대로 방심할 수 없다”고 했다. 야당이 긴장을 늦추지 말고 보궐선거가 끝날 때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안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는 하늘이 준 기회다. 우리나라가 국운이 있다. 반드시 야권이 승리할 수 있다”면서 “저는 반드시 이번에 (오세훈 후보와) 경선에서 후보가 되는 것이 야권에서 승리하는 길이라고 확신하고 여러 가지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LH 사태로) 야권이 분위기가 좋아지기 전부터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이겼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자신감 가지고 밀어붙이고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야권 후보가 자신이라는 점을 누차 강조함으로써, 오세훈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임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안철수, 이번에는 철수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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