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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갈대-
매서운 추위 오면
비실비실 몸짓 멈춘다
투명한 햇살 오면
희끗희끗 미소 짓는다
외로운 바람 오면
살랑살랑 몸통 비빈다
돛단배 구름 오면
팔딱팔딱 뱃길 찾는다
이국의 소녀 오면
방가방가 손길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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