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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 국민의힘 복당 후...

polplaza 2021. 7. 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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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배제에 반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해 당선된 '무소속 4인방' 중 마지막 한명인 윤상현 의원이 친정으로 곧 복귀할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최근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이는 이준석 당 대표의 강력한 복당 권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대선 정국을 감안해 당초 연말쯤 복당을 고려하고 있었으나, 이 대표가 빨리 입당할 것을 주문했다는 전언이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4인방은 홍준표, 권성동, 김태호, 윤상현 의원이다. 이들 가운데 권성동 의원이 지난 2000년 9월 17일 복당신청이 비상대책위 비공개회의에서 가결돼 4인방 중 가장 먼저 친정으로 복귀했다. 다음으로 김태호 의원이 2021년 1월 7일 역시 비대위 비공개회의에서 복당신청을 확정받아 복당했다. 권, 김 의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복당을 승인받았다.

홍준표 의원은 이준석 대표 체제가 들어선 후, 2021년 6월 24일 최고위원회의의 승인을 받아 복당했다. 탈당한 지 1년 3개월만이었다. 이에 제21대 총선 무소속 4인방 중 윤 의원만 남은 셈이 됐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보수세력 대결집에 힘을 쏟고 있어, 윤 의원의 복당도 시간문제라는 것이 정가의 시각이다.
4선 중진이면서, 무소속 4인방 중 유일하게 수도권 기반을 가진 윤 의원이 복당할 할 경우, 당내 경선정국에서 어느 쪽에 무게를 실을 지 관심이다.
윤 의원은 대선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홍준표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과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과도 긴밀한 관계를 쌓고 있어 주목된다. 그는 장기표 위원장이 지난 7월 5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할 당시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유일하게 기자회견장에 나와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상현 의원)
(윤상현 의원(왼쪽)과 대선출마를 선언한 장기표 선생)

 

[윤상현 의원 약력]

1962년, 충남 청양生
지역구: 인천 동구미추홀을선거구
당선횟수: 4선(18, 19, 20, 21대 국회)
소속위원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1990 ~ 1994 조지워싱턴대학교국제정치대학원 정치학 박사
1985 ~ 1987 조지타운대학교 외교대학원 외교학 석사
1981 ~ 1985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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