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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월남전 참전 등 희귀사진

polplaza 2021. 8. 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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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장기표 선생은 '한국 민주화운동의 대부'로 불려진다. 공고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에 합격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인문계 고등학교 수재들도 합격하기 힘든 곳이 서울대 법대였기 때문이다.
법대 재학 중 판검사나 변호사의 길을 선택했다면, 사회적으로 대접받으며 일생을 편하게 지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법고시를 외면하고 노동운동,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러다보니 대학을 정상적으로 다닐 수 없었다. 그는 재학 중 입대해 목숨을 건 월남전에도 참전했다. 1966년에 입학한 그는 무려 29년만인 1995년에서야 졸업장을 받았다. 만 50세 되던 해였다. 어쩌면 그는 반평생을 대학생으로 보낸 셈이다. 보통 사람과 다르게 살아온 그의 사진 몇장을 구할 수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마산공고 3년 때 친구 고점식군(왼쪽)과 함께 마산 가포 해변에서 아이스케키 아르바이트하던 모습. 1963.4.20(토))

 

(월남 파병을 앞두고 부대 막사 앞에서 결의를 다지는 졸병 시절 장기표)

 

(백마부대 포병부대원으로 1967.8~1968.8. 월남전에 참전한 장기표)

 

(숨이 막히는 한여름 뜨거운 대낮 열기 속에서도 씨레이션(전투식량)은 꿀맛이었다. 1968.7.13. 홈바산에서)

 

(부대원들과 임무 수행 후 휴식. 뒷줄 오른쪽에서 2번째가 장기표. 1968.7.)

 

(파병 중 부대에서 개최한 월남 어린이 초청 잔치회에서 봉사하는 장기표. 1968.8.16.)

 

(전쟁 통에 만난 꼬마 스님(가운데)과 함께 한 장기표(오른쪽). 1968.8.)

 

(1년간 월남전 파병 임무를 마치고 귀국하는 날 부산 제3부두에 환영나온 가족 등 환영인파. 1968.8.30.)

 

('민주화 운동 1세대' 고(故) 계훈제 선생 8주기 추도식에서 인사말하는 장기표 선생. 200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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