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규슈 패키지 여행 중 후쿠오카 라라포트 쇼핑몰을 방문했다. 2022년 8월 22일(월). 손님들은 한산했고, 건물 내 식당가는 빈자리만 덩그렇게 놓여 있었다. 자유 석식 날이라 이곳에서 라멘집을 찾아 음식 사진을 보고 주문했다. 면과 소스가 따로 나왔다. 이른바 면을 '소스에 찍어먹는 라면'이라고 했다. 이렇게 먹기는 평생 처음이었다. 일본어 발음으로 '츠케멘'이라고 했다. 밖으로 나올 때 출구를 찾느라 안내표지판을 찾아 봤다. 건물 밖에 건담이 세워진 곳도 표시돼 있었다. 여행사 버스의 이동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건담이 있는 곳을 향해 급히 갔다. 사진을 찍어오기 위해서였다. 어둑해진 때라 실물 크기의 건담에 조명이 들어와 있었다. 시간이 없어서 앞모습만 찍었다. 뒷모습을 찍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