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은 제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획정안이 포함된 공직선거법에 대한 여야 협상의 파행으로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지연 처리하게 된 점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김진표 의장은 2024년 2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 상정을 앞두고 "여러 가지 어려운 정치상황 때문에 이제야 선거법을 개정하게 되어 국회를 대표해서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김 의장은 "플레이어가 게임의 룰을 만드는 현 제도 하에서는 어떤 제도로 선거를 치를지, 지역구를 어떻게 획정할 지는 선거일이 임박할수록 결정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며 "우리 국회가 4년마다 파행을 반복해온 이유"라고 지적했다. 국회의원들이 선거제도와 선거구획정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선거법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