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앞두고 소나무당을 창당하고 당대표로 선출됐다. 옥중 창당은 헌정 사상 처음있는 일이어서 향후 정치권에 논란을 낳을 전망이다. 송 전 대표는 2024년 3월 6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소나무당 창당대회에서 참석 당원들의 만장일치로 초대 당대표로 선출됐다. 그러나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어서 본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송 대표는 사회자를 통해 황태연 임시의장을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지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태연 당대표 권한대행은 당원들의 만장일치 추인을 받은 후, 수락연설에서 "지난 2월 3일 광주에서 '가칭' 정치검찰해체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출범한지 33일만에 마침내 소나무당을 창당하게 됐다"면서 "송영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