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에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살아남았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8명의 후보들 가운데 2차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이상 가나다순) 등 4명이 최종 경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5일 최종후보 선출일까지 진검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로 선두 경쟁을 벌여온 윤석열, 홍준표 후보와 중위권에서 선두를 추격하던 유승민 후보의 4강 진출은 충분히 예견됐다. 다만, 원희룡 후보는 후위 그룹에서 최재형 황교안 후보 등과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결국 마지막 한장의 티켓은 원희룡 후보가 거머쥐었다. 다른 후보에 비해 젊음과 패기, 합리성, 투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