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도 조심스런 개방 韓國이 경제모델 될 것" 북한은 변하고 있는가. 金日成 사후 북한체제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으며 지금의 金正日체제는 어떤 입장에 놓여 있는가. 남북한 관계의 앞날은 바람직스럽게 진행될 것인가. 국회 통일대비의원연구모임 訪中團 일행의 발길은 북한과 접경지역인 도문(圖們)강과 백두산 천지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분단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북한의 문은 굳게 닫혀져 있었다. '바로 저기가 우리 땅 북한인데…'라는 아쉬움만 곱씹어야 했다. 이같은 현실적 한계로 인해 우리 일행은 연변 조선족과 중국 지도층 인사들의 입을 통해 북한을 간접 체험하는 수밖에 없었다. 지난 7일 새벽 1시. 장춘(長春)시 모 호텔. 남·북한 및 중국의 한국어9조선어) 학자들이 참가한 사상 첫 '코리안 언어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