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경제이야기/콘텐츠·IP 39

뼈저린 꿈에서만(시 전봉건)

[편집자주] '뼈저린 꿈에서만'이라는 시는 정봉건 시인이 쓴 시이다. 시 낭송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애송하는 시로 꼽힌다. 인터넷에 게시된 것과 낭송된 것들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어 아래에 전문을 옮겨 놓는다(출처: 제16회 현대문학신문·열린서울 전국詩낭송대회 자료집). 제목: 뼈저린 꿈에서만(시 전봉건) 그리라 하면 그리겠습니다. 개울물에 어리는 풀포기 하나 개울 속에 빛나는 돌멩이 하나 그렇습니다. 고향의 것이라면 무엇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지금도 똑똑하게 틀리는 일 없이 얼마든지 그리겠습니다. 말을 하라면 말하겠습니다. 우물가에 늘어선 미루나무는 여섯 그루 우물 속에 노니는 큰 붕어도 여섯 마리 그렇습니다 고향의 일이라면 무엇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지금도 생생하게 틀리는 일 없이 얼마든지 말하겠습니..

티스토리 '행군의아침TV' 누적 방문수 100만 돌파

카카오의 티스토리에 '행군의아침TV' 블로그를 개설한 후, 누적 방문수가 100만을 돌파했다. 2023년 9월 21일(목) 오후 9시 경이다. 이날 현재 누적 방문수가 1,000,241회에 도달해 100만 회를 넘어섰다. 지난 2020년 11월 티스토리를 개설한 지 약 2년 11개월 만이다. 이날 9시 무렵까지 1일 방문수 총 2106회(자정까지는 더 늘어나겠지만)를 분석해보면 유입 경로가 검색 1,657회, 카카오톡 등 SNS 9회, 기타 432회로 나타났다. 비율로 따지면, 검색을 통한 방문이 79%로 압도적이다. 이어 기타 방문이 20.6%이며, SNS를 통한 방문은 0.4% 수준으로 매우 미미했다. 대부분 검색을 통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구글이 693회로 가장 많고, 이어 네이버가 5..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수 90만 돌파~

티스토리 블로그의 방문수가 90만회를 돌파했다. 티스토리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6월 10일 기준으로 총방문수가 90만 191회를 기록해 90만을 초과했다. 10일 방문수는 620회에 그쳤으나, 전체 방문수 90만회를 채우고도 191회가 남았다. 90만회 달성은 당초 목표보다 늦게 달성됐다. 다른 업무로 주요 이슈에 대한 기록을 거의 하지못했다. 그 때문에 주말에는 방문수가 1000 회 밑으로 떨어지기 일쑤였다. 심기일전해야 하겠다.

텐핑(Tenping) 광고수익 소멸 유감

티스토리 블로거가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4가지다. 그중 하나가 텐핑(Tenping)이다. 나머지 3가지는 애드핏과 애드센스, 데이블이다, 광고 수익을 따져보면, 텐핑이 가장 저조하다. 그렇지만 없는 것보다야 낫다는 판단으로 '광고 설정하기'를 통해 텐핑 광고를 연동하고 있다. 2023년 6월 1일이었다. 텐핑에 로그인한 후, 광고수익을 보니 14,000원이 사라지고 없었다. 6월 1일부로 14,000원이 소멸된 것이다. 텐핑은 앞서 지난 5월 1일 카톡을 통해 "소명 예정 캐시를 알려드린다"면서 "회원님께서 보유 중인 캐시 가운데 유효기간 만료일이 1개월 이내인 캐시가 있어 알려드린다"는 안내문을 보내왔다. 텐핑은 "캐시는 합계 5,000원 이상부터 현금으로 인출 신청할 수 있으며, 포인트 유..

유튜브 파트너프로그램 재신청 당일 '파트너 등록' 승인 나

유튜브의 채널 수익창출을 위한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재신청을 낸지 하루도 안돼 승인이 났다. 지난 3월 중순 경 유튜브 파트너프로그램의 운영정책을 위반하였다하여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4월 16일까지 약 한달 동안 유튜브 광고수익이 차단된 상황이었다. 그동안 유튜브 운영정책 위반 내용을 살펴서, 중복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했다. 그리고 4월 17일 새벽(한국 시간) '재신청' 버튼이 활성화되었길래 재신청 버튼을 눌렸다. 그러자 유튜브 스튜디오의 '수익' 페이지에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공지됐다. 공지문은 '재신청 검토 중'이라는 제목 아래 "2023년 4월 17일 다시 신청하신 것으로 확인됩니다. 채널을 검토한 후 한달 내에 결과를 이메일로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

유튜브, 수익금 지급 받기 위한 '세금 정보 제출' 하는 법

[편집자주] 유튜브는 '파트너프로그램'에 가입하여 수익을 낼 수 있다. 구독자 1천명 이상, 연간 시청시간 4천 시간을 달성하면 'YouTube(유튜브) 파트너프로그램'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구글 애드센스 계정에 등록하면 ID를 받고, '채널 분석'에서 매일 유튜브에서 발생하는 수익 내역을 볼 수 있다. 수익금 지급은 최소 100달러 기준으로 월별로 정산한다. 유튜브 '행군의아침TV'가 최근 누적 수익이 100달러를 초과해 마침내 지급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됐다. 그런데, 100달러를 초과했다고 바로 지급받는 것이 아니다. 수익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세금 정보' 라는 것을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유튜브의 수익금을 지급받기 위한 세금 정보 제출 과정을 알아본다. 유튜브 채널에서 '체널 분석' 페이지를..

다음 로그인 방식, 10월 1일부터 '카카오 계정 통합' 미리 해보니..

포털 '다음(Daum)'이 2022년 10월 1일부로 다음 아이디(ID)로 로그인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통보(안내문)를 약 보름 앞둔 9월 14일 '다음 회원'이라는 발신자 이름으로 카톡으로 보내왔다. 다음 측은 이날 'Daum 아이디 로그인 지원 종료'라는 제목의 안내문에서 "(주)카카오의 회원정책이 변경됨에 따라, 기존의 Daum 아이디 로그인 방식이 종료되고 카카오 계정 로그인으로 일원화될 예정"이라며 "변경일은 2022년 10월 1일(토)"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 안내문에서 "변경 후에는 통합된 카카오 계정으로만 Daum에 로그인할 수 있다"며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미리 카카오 계정으로 통합하여 Daum을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나는 2개의 다음 아이디를 보유 중인데, 하나는 일찌감치 ..

유튜브 수익창출 거부 이유와 대응 방법 2가지

며칠 전 유튜브 수익 창출을 위한 기본 조건(구독자 1천명 이상, 연간 시청시간 4000시간 이상)을 충촉한 후, 기대를 갖고 수익창출 신청을 했다. 최종 승인까지 길게는 한달쯤 걸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불과 며칠 만에 회신이 왔다. 1월 28일 유튜브 채널에서 수익창출 아이콘을 클릭해봤더니 안내 페이지 상단에 "안타깝게도 채널의 수익 창출이 승인되지 않았습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바로 아래에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채널에서 YouTube 수익 창출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있었다. 'YouTube의 의견 검토'라는 제목에 "검토자가 확인한 결과 채널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다음과 같은 문제란, '재사용된 콘텐츠'라고 적시되어 있었다. "상당한..

유튜브 행군의아침tv, 구독자수 1천명 도달.. 무슨 비법 있었나

필자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 '행군의아침TV'의 구독자수가 2022년 1월 25일 마침내 1천명에 도달했다. 나름대로 꾸준히 새로운 영상을 게시하고 관리한 덕분이다. 지인들에게도 특별히 구독을 해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다. 억지로 구독자수를 늘리는 것은 당장은 좋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 이용자들이 원해서 자발적으로 구독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런 면에서 행군의아침TV가 구독자수 1천명을 확보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이용자들이 어느날 한명, 한명씩 모여서 구독자수 1천명을 만들었으니 필자에게는 경이로운 일이다. 이 계정은 2014년에 개설했지만, 실질적으로 유튜브를 운영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시작한 것은 2020년 9월이다. 실질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날로부터 따지면, 1년 4개..

가수 하리수, 월드스타연예상 특별상 수상

가수 하리수가 윌드스타연예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씨는 최근 열린 윌드스타연예대상에서 한류부분 특별상을 수상하기 위해 공개 장소에 모습을 나타냈다 배우 한지일 씨는 10월 22일 자신의 SNS에 "2003년 전주국제영화제 바로옆자리에 앉았던 가수 하리수그녀를 18년만에 만났다"며 "미모 또한 정말 빼어나다"고 전했다. 그는 "18년 전 옆자리에 앉아 인사만 나눴는데 기억도 생생 반갑게 반겨주며 유튜브 한지일TV 시청자 여러분들께 멋진 인사말까지 해주는 여유 당담함에 얼마나 고마웠는지 넘 고마웠다"며 "하리수 씨 팬이 되었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한 씨는 또 하리수에게 "'월드스타연예대상', 한류부분 특별상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남겼다.

애드 센스 수익금 지급 알림 문자를 받고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에서 오늘 문자가 왔다. 'Google AdSense: 최근 지급 내역 확인 필요'라는 제목의 문자를 확인해보니, 2021년 10월 21일 수익금을 귀하에게 송금했다는 내용이었다. 지급 신청은 10월 초에 했을 텐데, 21일 송금한 것으로 볼 때 매달 정산일이 21일이 아닌가 싶다. 또, "본 이메일을 수신한 날짜로부터 영업일 기준 5일 이내에 수익금을 수령하지 못하면 은행에 문의하여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시기 바란다"는 설명이 달려 있었다. 티스토리의 애드 센스 수익 계정을 확인해봤더니 그동안 100달러 이상의 잔고가 '0" 처리 돼 있었다. 구글에서 송금 처리했기 때문에 잔고가 없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구글 애드센스에 등록한 은행계좌에 입금돼야 하는데, 오늘 영..

[신간]영원한 찐보 장기표! 그 길, 그 숨

‘민주화운동의 대부’, '영원한 재야', '마지막 재야' 등의 별칭이 따라붙는 장기표 선생의 인생 역정을 조명한 책이 출간돼 시중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원한 찐보 장기표! 그 길, 그 숨(쌩큐컴퍼니/234쪽/15000원)'이라는 책이다. 장기표 선생은 그동안 '장기표의 행복정치론' '장기표의 정치혁명' 등 30여 권의 저서를 남겼는데, 제3자가 그의 성장기부터 현재까지 일대기와 정치사상을 객관적 사실에 기초하여 기록한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장기표 선생의 여정을 ‘9대 키워드’로 구분했다. 구체적으로 △혁명아의 발칙한 동심 △열혈남의 맘대로 청춘 △노동 일꾼의 영성적 공명 △운동권 대부의 광야의 고난 △감갈공명의 옥중 독보 △정치문화재의 오뚝이 도전 △자유인의 인간해방 행 △마지막..

서울왕궁수문장 캐릭터 상품

서울시가 민간과 매칭펀드로 개발한 서울왕궁수문장 캐릭터입니다. 서울시의 관광상품으로 활용하면 좋을텐데요. 한 때 저작권 문제가 불거져 상품화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로 외국 관광객이 없지만, 앞으로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을 위해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아래는 서울시가 2009년 5월 왕궁수문장 캐릭터를 개발한 후,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이다. - 아 래 - 왕궁수문장 캐릭터가 서울관광홍보 선봉장으로 나선다 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5월 14일 -- 서울시는 1996년부터 해외 관광객 유치·지원을 위하여 매일 3회씩(11:00, 14:00, 15:30)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재현하고 있는 왕궁수문장교대의식 전통문화 관광행사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웹툰, 드라마, 영화, 소설의 스토리 짜기

[편집자주] 웹툰이나 만화, 드라마, 영화, 소설 등의 스토리를 구상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법칙(?) 같은 것이 있다. 이 글은 스토리를 짤 때 대체로 필요한 요소들을 정리해 본 것이다. '행군의아침' 블로그에 올렸던 과거의 글을 일부 보완하여 '행군의아침tv' 스토리에 올린다. 1. 지향하는 가치(목표)는 무엇인가. 메시지를 담아라. 스토리(이야기)의 주제를 설정해야 한다. 사회적 가치라든가, 주인공이 추구하는 목표, 스토리가 전하는 메시지가 분명해야 한다. 주인공이 추구하는 목표는 예를 들면, 인간의 가치로서 생명의 존엄성, 정의, 사랑, 가족애 등을 다룰 수 있다. 그밖에도 선악을 대비하거나 실연, 정복, 전쟁, 고기잡이, 등산, 수영, 배신, 사기, 성공, 실패, 권력쟁탈 등등 다양한 주제를 ..

노숙경 화가의 '삼족오 가림토' 전시회에 가다

노래하는 서양화가 노숙경 작가의 '삼족오 가림토' 전시회를 관람했다. 인사동에서 갤러리 라메르(LAMER)를 지나다가 2층 전시실을 들렀는데, 마침 '삼족오 가림토 전시회(2021.3.3. 수 ~3.9. 화)'가 열리고 있었다. 노 작가는 이 전시회를 두고 "고구려와 삼족오, 가림토는 우리와 같은 공간에서 숨 쉬고 말하고 있다. '역사는 결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반복된다는 사실을...'"이라고 썼다. 작가는 또 "기억 속의 낡고 여윈 시간도 나의 몸속에서 죽지 않고 살아 있음을 느낀다. 희망이라는 단어는 우리의 버팀 속에서 만들어지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는 "원망과 상실, 독선과 비애, 분노와 절망이라는 막다른 골목 끝, 반쯤 깨어진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면서 "오늘도 방전된 배터..

한국일보, 학생˙일반인 대상 기획 및 탐사보도 공모

한국일보가 언론사상 최초로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획 연재 및 탐사 보도 분야의 기획취재물 공모전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기획 연재부터 탐사 보도까지 취재 분야에 특별한 제한은 없다. 주제는 사회적 문제의식과 참신한 시각을 담아야 하며, 심층 탐사 보도물은 우대한다. 취재물 분량은 3회 이상 연재가 가능한 3,500자 내외이다. 단, 보도 및 출판된 적이 있거나 에세이 또는 칼럼 성격의 글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자격은 학생(대학생 및 대학원생)부문과 일반부문(전문가 포함)으로 나눠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 가능하다. 심사는 공익성, 독창성, 저널리즘적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한다. 공모 기간은 2021년 3월2일~5월31일까지이며, 심사 결과는 6월 ..

Cyber 캐릭터전시회 이야기

2002년 서울캐릭터쇼를 주최했던 한국캐릭터협회는 본 행사 외에 부대 행사로 캐릭터공모전과 사이버캐릭터박람회를 추진했다. 캐릭터협회는 당시 포털 점유율 1위였던 '다음' 측에 사이버캐릭터전시회를 제안하였고, 만화 콘텐츠를 서비스하던 다음 측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무 회의를 한두 차례 가진 후, 사이버캐릭터박람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명칭은 캐릭터협회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주최하는 '서울캐릭터쇼'를 넣기로 하고, 부차적으로 공동 주최자인 다음과 협회(영문 약칭 KOCA), 그리고 개최 연도와 온라인의 의미로 '사이버(Cyber)'를 추가하기로 했다. 전체 명칭은 다소 길어졌지만, 상호 합의한 내용이라 전혀 이의가 없었다. 정식 행사 명칭은 'DAUM-KOCA 2002 사이버서울캐릭터쇼'였..

서울캐릭터페어 역사(6), 캐릭터공모전 통합

2002년 캐릭터 전문 전시회 2개가 서울에서 동시에 열렸다. 서울캐릭터쇼(주최: 한국캐릭터협회)와 대한민국캐릭터페어(주최: 문화부·산자부)였다. 앞서 소개하였지만, 서울캐릭터쇼는 2001년 산자부의 후원을 받아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캐릭터협회가 공동 주최로 개최하였으며, 대한민국캐릭티페어는 문화부 주최로 2002년 첫 행사가 열렸다. 2002년 기준으로 서울캐릭터페어는 2회째였고, 대한민국캐릭터페어는 1회가 됐다. 민간 주도의 서울캐릭터쇼와 관 주도의 대한민국 캐릭터페어가 같은 날 동시에 개막된 것은 캐릭터 업계의 분열과 예산 낭비를 야기하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이런 가운데, 두 전시회 주최 측은 캐릭터공모전을 부대 행사로 추진했다. 서울캐릭터쇼 주최 측은 '서울캐릭터쇼 캐릭터공모전'을 열었고, ..

서울캐릭터페어 역사(5), 2002 캐릭터 양대 전시회 동시 개최

2002년 8월 캐릭터 전문 전시회 2개가 동시에 열렸다. 서울캐릭터쇼와 대한민국캐릭터페어가 그것이다. 2002년 8월 13일 오전 서울무역전시장과 코엑스에서 각각 개막식을 개최했다. 서울캐릭터쇼는 한국캐릭터협회가 주최하는 민간 주도 행사이고, 대한민국캐릭터페어는 문화부와 산자부가 공동 주최하는 관 주도 행사였다. 2개의 행사가 동시에 개최된 배경은 민간 주도냐, 관 주도냐는 인식의 차이였다. 한국캐릭터협회는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문화부는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관이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또 하나 미묘한 문제는 캐릭터협회가 산자부 산하 단체라는 사실이었다. 문화부는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의 주무부처로서 캐릭터 전시회도 문화부가 관장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고했다. 문화부는 ..

서울캐릭터페어 역사(4), 2001년 서울캐릭터쇼 개막 의미

서울캐릭터페어의 원조는 2001년 8월 개최된 서울캐릭터쇼이다. 서울캐릭터페어는 2003년 서울캐릭터쇼와 대한민국캐릭터페어를 통합한 행사 명칭이다. 대한민국캐릭터페어는 2002년부터 사용됐다. 서울캐릭터쇼는 2001년부터 사용됐으므로 통합 행사인 서울캐릭터페어의 기원이 된다. 서울캐릭터쇼는 2001년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막됐다. 국내 캐릭터 전문전시회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규모와 민관의 유기적인 운영체계를 갖춘 전시회였다. 한국디자인진흥원(kidp)과 한국캐릭터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서울시, KBS가 공동 후원했다. (주)모닝글로리 (주)위즈엔터테인먼트 (주)미스터케이 (주)포스트넛 (주)인피니스 등 80여 개 업체가 220여 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여..

2018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가보니, '서울' 어디 갔나

2018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2018.7.18~7.22, 5일간. COEX)에 다녀왔다. 전시 마지막 날에.2015년 이후 매년 행사의 열기가 식어가는 느낌이다. 국내 업체들의 참여도가 떨어지고, 관심도 줄어드는 인상이다. 올해는 개막식 행사도 생략하는 등 이전과 다른 운영 방식을 보였다. 행사 주최권자도 어느새 정부(문화체육관광부)로 바뀌었다. 그동안 주관 기관에 이름을 올렸던 캐릭터 관련 협회들은 후원 명단에서조차 빠져버렸다. 아마도 2014년 이후부터가 아닌가 싶다. 2013년까지는 주관자 명단에 관련 협회들이 들어가 있었다. 행사명에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서 ‘서울’이 사라지고 없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권자로 바뀌면서 서울을 빼고 그 자리에 영문 명칭에 'KOREA'를 슬쩍 끼워 넣은 것..

서울캐릭터페어 역사(3),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로 변경

아시아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캐릭터 중심의 문화콘텐츠 전문전시회로 자리 잡은 서울캐릭터페어가 2009년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로 명칭이 변경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유관 캐릭터협회와 캐릭터 업체 등 산업계의 여론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2003년부터 이 행사의 주최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수년 동안 몇 회째를 표기하지 않다가 2009년부터 몇 회라는 표기를 일부 자료를 통해 조금씩 알리고 있다. 2010년 행사를 앞두고선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9회를 맞고 있다고 언급했다. 자신 있게 홍보하는 것 같지는 않다. 문제는 이 행사가 2003년 서울캐릭터페어와 대한민국캐릭터페어를 통합하면서 어느 쪽에다 기원을 두어야 하는지에 고민이 생긴 때문으로 보인다. ..

PLAS, 조형아트서울 2018

‘조형아트서울 2018(PLAS 2018)’이 6월27일(수)부터 7월1일(일)까지 5일간 서울 COEX D홀 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 3회째 열린 이 전시회에 국내외 작가 156명이 만든 조각, 유리, 설치, 미디어아트, 회화 등 200여점이 출품됐다. 갤러리는 지난해 대비 20 여곳이 늘어난 70 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성향을 띤 작가과 작품들이 출품돼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장내 작가의 작품을 그려보는 스케치 체험 공간이 제공됐으며, 흙에 사람 얼굴을 그려서 구운 ‘도자기 브롯지’ 를 파는 작가도 있었다. 사람 얼굴 대신 동식물 캐릭터를 넣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이 전시회는 청작아트(대표 손성례)가 주최하고, PLAS운영위원회(위원장 손성례)가 주관했다.*..

한해 수백억원 버는 애완동물, 할리우드 배우 부럽지 않다

한해 수백억 달러를 벌어들인 애완동물이 있다. 유명인의 몸값을 매기는 한 외국 사이트는 이 동물의 몸값을 1억 2,500만 달러(약 1,400억 원)로 추산했다.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못지않다. 올해 9세의 고양이다. 고양이의 평균 수명이 16년 정도임을 고려하면, 앞으로 약 7년 동안 활동이 가능하다. 이 고양이는 ‘Grumpy Cat’이다. 본명은 ‘타르다 소스(Tardar Sauce)’이고, ‘Grumpy Cat(그럼피 캣)’은 애칭이다. 애완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본명은 몰라도 그럼피 캣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다. 이 고양이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주인에게 1억 달러 이상 벌어준 것으로 알려진다. 허핑턴 포스트(2017.12.6.일자 수정)는 Tabatha Bundesen(고양이의 주인)이 ..

한중만화전, 유명작가 40여명의 160여점 전시 인기

한국과 중국의 유명 만화가들이 참가한 제3회 한중만화전시회가 2016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국 청도농업대학 미술관에서다. 한국 만화가 작품 120여점과 중국 만화가 작품 40여 점 등 160여 점이 출품됐다. 공식 명칭은 '한중만화달인전시회', 중국어로는 中韩漫画达人邀请展(중한만화달인초청전)이다. 한국 측에서는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장을 비롯해, ‘고바우’ 김성환 화백과 박기정 오룡 사이로 김박 신문수 장은주 이현세 이두호 박기소 박수동 윤승운 김마정 이정문 등 20여 명의 만화가 원작 120여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시대를 초월한 고바우 만화 30여 점으로 구성된 ‘고바우 만화 특별전’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권영섭 회장의 '봉선이'를 비롯, 오룡의 '야..

서울캐릭터페어 역사(2), 서울캐릭터쇼와 대한민국캐릭터페어

[편집자주] 2009년 5월 출범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한 달 후인 6월 서울캐릭터페어를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로 일방적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이 부분은 뒤에 다루기로 한다. 2002년 8월 10일. 서울 COEX 전시장에서 '제1회 대한민국캐릭터페어'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그 시각,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는 '제2회 서울캐릭터쇼'가 개최됐다. 같은 성격의 2개의 전시회가 같은 날 열린 것이다. 횟수로 따져볼 때 대한민국캐릭터페어는 열려서는 안 되는 전시회였다. 서울캐릭터쇼가 2001년 첫회를 성공적으로 열렸기 때문에, 굳이 대한민국캐릭터페어를 만들어서 강행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따라서 대한민국캐릭터페어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강행됐다. 서울캐릭터쇼가 산업자원부의 후원을 받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