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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이야기/행군의 아침 도서 13

행군의 아침을 읽고(독자 리뷰)

그때 그시절.. 군대니까.. 첫장을 넘기고 나서 마지막장까지 단숨에 읽었다. 군 입대부터 훈련소 생활, 이등병, 일병, 상병.... 제대할때까지.... 한장 넘길때 마다 내 군생활을 더듬어 보게 했다. 첫 자대 배치 받았을 때 지금 생각하면 우습기도 하지만 그때는 왜 그렇게 당황 스럽던지... 끝까지 다읽고 난 후에.. 지금은 군대도 많이 달라졌다지만... 그래도 군 입대를 위해서 대기 중인 사람들, 군대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군대를 다녀온 사람으로서 아무쪼록 모두들 무사히 군생활 마치기를 마음으로 빌어 봅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만 하는게 아닐까요 ㅎㅎ (출처: 행군의 아침 블로그)

행군의 아침 작가와의 만남

☆ 작가와의 만남.한마디로 꾸역꾸역 읽어낸 소설이 있었다.드라마틱한 반전이나 회기적인 사실도 없이 한 번 잡고 그대로 쭉 읽어낸 소설이기에 이 표현은 지극히 온당하다.군대 생활의 애환을 완벽하게 재연해낸 병영 수첩이라고 해야 할까나!?우리 시대 (81학번)에는 소설의 황금기여서 빼어난 작품이 도처에 깔렸던 군웅할거의 시대였다.웬만한 내용과 필력으로는 감히 주목을 받을 수 없었던 그 살벌한(?) 시기를 살아낸 작가의 늦깎이 데뷔작이어서 내공이 단단한 탓에 아마 그랬을 거다.화려하지는 않은데 덤덤한 묘사로 문체가 찰지다.그 덕분에 내용보다도 형식보다도 전두환 군부 쿠데타 정권 치하의 악독한 군대 시절을 범생이 병사로서 착실하게 복무하면서 일궈낸 승리의 찬가가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달된다.정겨우면서도 아련한 병..

어머니의 믿기지 않는 행군의 아침 열독

어머니는 평생 농촌에서 흙을 일구고 사시는 분이다.올해 연세가 예순여섯.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신 분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퇴하셨다. 그런 어머니가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종이 비료부대를 잘라서 'ㄱ, ㄴ, ㄷ…, 아, 야, 어, 여…'를 가르쳤다.당신이 못 배운 한을 내게서 보상받으려 하신 것이 아닐까.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어머니가 가르치는 대로 배웠다.때로는 어머니가 내준 과제를 다 못해서 회초리로 매를 맞기도 했다.그것이 사랑의 매라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오늘의 내가 있게 된 것은 어머니의 힘이 컸다. 결혼할 적엔 농촌 총각인 신랑의 얼굴도 한번 못 보고 하셨다.할머니가 외가에 한번 다녀가시고는 결혼이 정해졌다는 것이다.당시엔 부모들만 좋다고 하면 결혼이 이뤄졌다.신부의 의사..

행군의 아침 독자 소감(교보문고)

책을 펼치면서 나는 10년 전 나를 보고 있었다. 그 당시의 느낌, 초조감, 불안감, 기쁨 등등... 마치 내가 다시 군대에 있는듯한 착각에 빠지듯이 나를 빠져들게 했다. 대한민국 남자로서 군대를 갔다 온 사람에겐 아릇한 얫 기억들을 군대를 가야 할 남자에게는 군대의 맛을 살짝 엿볼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길지 않은 이야기들이라 읽는데 무리가 없으며 수필이지만 마치 소설처럼 읽은 재미있는 책이었다.

행군의 아침 서평(출판사)

이 책은 저자가 군 입대 무렵부터 전역할 때까지 약 3년 동안의 병영생활을 당시 썼던 기록과 그림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최전방 병영의 일상사를 재치있게 소개, 군시절의 향수를 유발한다. 테마별 짤막한 내용으로 읽기 편하고, 간결하고도 유머러스한 표현력으로 긴장속의 최전방 병영생활이 웃음 넘치는 청년동아리인양 착각하게 한다. 힘들었던 군생활의 추억을 더듬게 만드는 한 육군 보병의 이야기는 각박한 사회생활에 짓눌려 살고 있는 우리에게 '몸 하나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는 각오를 다지게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군 경험이 없는 사람은 군대를 경험하고 싶고, 누구를 붙잡고 군시절을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푸른 제복을 입은 청년들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고마운가를 새삼 일깨워주는 책이다. 군 경험이 대한..

행군의 아침 서평(교보문고)

저자가 군 입대 무렵부터 전역할 때까지 약 3년 동안의 병영생활을 당시 썼던 기록과 그림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집.최전방 병영의 일상사를 재치있게 소개해 군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테마별 짤막한 내용으로 읽기 편하고, 간결하고도 유머러스한 표현력으로 긴장속의 최전방 군생활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행군의 아침을 읽고(주부가 된 친구의 소감문)

행군의 아침은 평보가 입대에서 전역까지의 미묘했던 자신의 심경과 파란만장했던 군대생활의 내면을 서정적인 시와 직접 스케치한 그림을 함께 엮어낸 산문집이다.이 글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솔직히 충격을 받았다.나에게도 꿈많고 감수성 풍부했던 학창시절이 있었으며 한때는 일기와 비망록도 열심히 썼었는데... 결혼은 가사일만 하는 직책(?)인줄 알고 십여년이 넘도록 가계부 1장 쓰지 않고 철저히 책과 원수가 되어 살아 왔다.지하철을 탈 때도 두 눈을 꼭 감고 도를 닦고 앉아 있던 내가 요 며칠 행군의 아침을 읽고 있으니 나를 아는 이들에겐 하나의 사건이다. 책 사볼 생각은 안 하고 다 보고 나면 너도 나도 빌려 달라는 사람뿐이다.책을 빌려 주면 돌려 받을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리 저리 돌려..

행군의 아침을 읽고(박진열 전 한국일보 편집국장)

저자로 여겨지는 한 사병이 휴전선 철조망 위에 걸터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표지그림부터가 눈길을 끈다. 대학시절 그림 동아리에서 활동한 저자가 그린 것으로 아마추어 수준은 훨씬 넘어선 경지다. 첫 장을 넘기다 보니 단숨에 절반인 150여 페이지가 훌쩍 지나갔다.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가장 재미있었다. 병영에서 일어나는 일상사를 유려한 필치로 그려내 공감을 이끌어 낸다. 되뇌기 싫은 병영 일화도 재치있게 소개, 향수를 유발한다. 테마별로 짤막짤막한 제목을 달아 풀어 쓴 방식이 읽기 편해 더욱 좋았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불쑥 30여년 전의 군생활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졌다. 입대를 앞둔 장정이나 ‘쫄병’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병영이 더욱 환해 질 것 같아서다. (출처: 행군의 아침 블로그)

'행군의 아침'을 읽고(임도경 전 뉴스위크 편집장)

한국사회에서 군대처럼 짙은 희로애락을 내포하고 있는 존재가 있을까. 많은 유명인사들이 떳떳하지 못한 자신과 가족의 병역문제로 하루아침에 고꾸라지고, 군복무 중 변심한 애인으로 인해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을 군에서 잃은 어머니의 절규도 끊이지 않는다. 이 땅에 태어난 건장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군대에 다녀와야 하는 것이 현실이고 보니 군은 이제 우리 삶에서 만들어진 굳은살과 같은 존재가 됐다. 그 군의 실체를 이보다 더 잘 파헤친 책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베테랑 기자 출신인 저자가 직접 경험한 진솔한 병영 이야기를 읽으면서 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된 기분이었다. 그리고는 왜 세상에는 ‘군대 다녀온 남..

'행군의 아침'을 읽고 나서(교보문고 독자)

책을 펼치면서 나는 10년 전 나를 보고 있었다. 그 당시의 느낌, 초조감, 불안감, 기쁨 등등... 마치 내가 다시 군대에 있는듯한 착각에 빠지듯이 나를 빠져들게 했다. 대한민국 남자로서 군대를 갔다온 사람에겐 아릇한 얫 기억들을 군대를 가야할 남자에게는 군대의 맛을 살짝 엿볼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길지 않은 이야기들이라 읽는데 무리가 없으며 수필이지만 마치 소설처럼 읽은 재미있는 책이었다. 출처 : 교보문고 북로그에서

친구가 쓴 '행군의 아침'은

얼굴이 하얗고 얌전했던 산북 소년 평보가 책을 냈대요. 서울에 있는 모임 친구들에게 일일이 사인해서 준 책 "행군의 아침"은 참 소중하게 생각되어 혹시 흠집 날까 봐 책갈피까지 입혔다. 책 표지를 잘 보이게 하려고 투명 비닐 한 마를 사서 책갈피를 싸고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안에서 최대한 사람들에게 잘 보이도록 양손으로 쫙 펴서 읽고 있다. (홍보 잘하고 있지요?) 다 읽고 잘 보관해두었다가 이 다음 우리 아들 군대 가기 전에 보여 줄 생각. 용만, 한열, 경정, 춘순, 혜정, 성필, 수희... 내가 알고 있는 친구들의 이름과 마을, 그리고 시골의 전경들을 책 속에서 대하니 너무 신기하다. 오늘 퇴근시간에 읽었던 대목이 마침 최영천 상병이 일병 장성우와 친구의 가슴을 구타하는 대목이었는데 얼마나 가슴이 ..

친구의 병영일기... '행군의 아침'을 읽고

며칠 전 친구가 사무실로 찾아왔다. 두툼한 책보따리를 싸들고 숨을 헐떡이며 사회에서 만난 친구 중에 가장 정이 가는 친구다. 어쩌면 성장 환경이 나와 비슷해서이기도 하겠지만 내적인 성향마저도 비스무리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는 내게 책 한 권을 내밀었다. 특유의 겸연쩍은 웃음과 함께... 80년대 우리가 경험해야만 했던 군생활에 관한 자신의 병영일기를 책으로 펴냈단다. 입영에서부터 전역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소상하게 그린 ‘행군의 아침’이란 책이다. 나는 집에서 읽을 요량으로 표지만 보고 그냥 가방 속에 넣어 두었다. 친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지만…. 그날은 몹시 분주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책을 폈다. 책장을 넘기면서 슬슬 웃음이 나기 시작했다. 오래도록 잊혀졌던 내 청춘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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