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회장 김원웅)가 대외 행사 때 사용해오던 태극기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회는 11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존에 사용해오던 상해 임시정부 시절 '임시의정원 태극기'가 아닌 다른 모양의 태극기를 선보였다. 김원웅 회장과 이재명 후보가 기념사진을 찍을 때도 이 태극기가 사용됐다. 임시의정원 태극기는 어디로 가고, 새로운 태극기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이날 광복회의 공개 행사에서 새로 선보인 태극기는 소위 '진관사(津寬寺) 태극기'로 불린다. 2009년 5월 서울 삼각산 기슭에 위치한 진관사의 칠성각(七星閣)을 해체 및 복원하던 중 독립신문, 신대한, 조선독립신문, 자유신종보 경고문 등과 함께 발견됐다. 당시 발견된 신문들이 1919년 6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