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 박상근 화백의 '매화 향기에 취하다'라는 매화시화전이 2021.5.5(수)부터 갤러리 마메르(LaMer)에서 5.12(수)까지 열린다. 이 전시회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통 문인화에 새로운 접목을 시도해온 박 화백의 실험 정신과 열정, 그리고 사랑을 보여준다. 박 화백은 "그동안 정통 문인화에 제한된 작업을 해왔던 틀을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고 싶었다"며 "먹색의 아름다움과 먹의 향기에 중점을 두었고 정통 문인화를 현대적 회화로 접목하여 오방색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현대적으로 변화시킨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그는 "정통 문인화의 한계를 넘어보려는 실험작품으로 작품성에 다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면서 "혹여 정통 문인화에 어긋남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바란다"라고 겸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