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안면 신경마비 43일째... 증세는

polplaza 2023. 6. 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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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신경마비 진단을 받은 지 43일째다.

특별한 치료없이 하루를 보냈다. 눈 주변의 압박이 거의 풀린 듯하다. 신경쓰지 않으면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약해졌다. 시력도 어느 정도 회복된 듯하다. 사물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그런대로 보인다.

그러나 눈 주변의 근육 움직임은 회복 속도가 아주 느리다. 거울을 보고 양쪽 눈을 찡그리면 왼쪽 눈 아래 눈두덩이에 나타나는 주름살이 오른쪽에 비해 매우 미미하다.

오늘은 오른쪽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하여 인공눈물을 3차례 넣었다. 오전 1회, 오후 2회였다. 양쪽 눈에 다 넣었다. 인공눈물을 넣고 스마트폰과 PC를 1시간 정도 보지 않았더니 불편함이 사라졌다. 눈이 피로하거나 건조해지는 것은 신경마비 후유증도 있겠지만 스마트폰 등 전자파 기기를 오래 본 탓일 수 있겠다.

전체적으로 어제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다. 입술 모양과 주변 근육 움직임도 그렇다. 보일듯 말듯 아주 조금씩 회복되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게 느껴진다.

(청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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