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시위대간 충돌로 한 중년 여성이 현장에서 졸도해 응급차에 실려가는 위험한 사태가 발생했다.
현장을 생중계한 유튜버들에 따르면, 2022년 7월 10일 오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시위대와 이를 저지하는 시위대가 경찰들을 사이에 두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피켓을 들고 있던 중년 여성이 그 자리에서 넘어진 후, 졸도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해 응급차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이날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 백신으로 사망한 학생들의 사진과 함께 '학생 백신 부작용, 국가는 배상하라'는 구호를 담은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양산 시위대는 보수 극우세력으로 알려졌으나, 이 여성의 구호에서 보듯이 코로나백신 피해자 가족 또는 단체들도 양산 시위대에 참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현장을 생중계하던 박은수 전 민주당 부대변인(27)은 "저 분이 피켓으로 내 동생의 얼굴을 때려 '고소하겠다'고 했더니 쓰러졌다"면서 "동생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우파 시위대의 과격 시위를 저지하러 온 박 전 대변인 측과 백신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해당 여성 측 사이에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변인은 1995년 3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충북여고, 성신여자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현재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위기관리학을 전공하고 있다. 2020년 4월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29번)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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