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사진)

쿠사마 야요이 전시회에 가다

polplaza 2022. 7. 23. 21:00
반응형


'쿠사마 야요이: 영원한 여정(Journey to the Unbounded Universe)' 전시회가 글로벌세아그룹의 S2A(에스투에이)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회에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을 비롯해 망(Net)과 점(Dot)으로 그린 구상화, 해바라기와 옷, 모자, 구두를 각각 모티브로 한 그림, '반짝이' 재료를 사용한 칼라 판화 등 40여점을 전시 중이다.

전시품 중에는 내국인이 소장 중인 작품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 기간 동안 전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특히 전시장 중앙에 전시한 호박 그림 대작은 추정가 200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판화도 1점당 1억원 이상 호가된다고 한다.

야요이의 작품들을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핵심단어는 '무한성(Infinity)'이다. 그는 초기 거울타일을 이용한 설치미술품인 호박을 만들어 무한성을 표현했다. 이후 망과 점을 이용한 그림을 통해 무한성을 추구했다. 특히 정신병력을 가진 그는 망 작품을 그리면서 병이 치유되거나 그러한 경험을 느꼈다고 한다. 따라서 그 작품 이름이 '무한한 망(Infinity Net)'이다.

지난 7월 15일 오픈한 이 전시회는 오는 9월 14일까지 약 2달간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주중에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일요일은 휴관이다.

대중 교통을 이용할 경우, 전철 2호선 삼성역 3번 출구에서 대치동 방향 직진하면, 도보로 7~8분 걸린다. 자가용으로 방문 시 주차장(유료)을 이용하면 된다. 도로변 S-타워 건물 내 전시장이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