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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특본 대표, "문재인, 이재명 잡아넣어야 할 명백한 이유 있어"

polplaza 2023. 9. 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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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이하 특본) 상임대표는 "전관범죄 척결을 위해 한국에 정치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2023년 9월 1일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1천여명의 특본 회원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유전무죄, 무전유죄 전관범죄 척결 국민궐기대회'에서 "전관예우라는 전관범죄를 척결함으로써 국민을 위한 사법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연설하는 장기표 특본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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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왜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정권교체를 했겠느냐"며 "간단히 말해서 문재인, 이재명 잡아 넣어라고 정권교체한 것 아니냐. 문재인과 이재명을 그냥 잡아넣어라는 것이 아니다. 잡아 넣어야 할 명명백백한 범죄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왜 못잡아 넣느냐. 그럴려면 대통령은 왜 하나"라며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이기 때문에 진짜 적폐 청산은 대통령이 나서서 해야 된다"고 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나는 2년 전 국회 정론관에서 이재명이 대장동 게이트의 주범이라고 고발했다. 9월 13일이었다. 만 2년이 돼가고 있다. 그 며칠 후에 50억원 클럽이 폭로됐다"며 "얼마 전 50억원 클럽 중 겨우 박영수 한명을 구속했다. 왜 그랬느냐.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검찰은 박영수가 6개월 안에 나올 수 있도록 공소장을 꾸며놨다. 박영수보다 더 나쁜 놈이 누구냐. 이 나라 검찰이다"라고 검찰을 직격했다. 

장 대표는 "박영수는 대장동 게이트의 3대 몸통 중의 한명"이라며 "박영수는 화천대유의 1호 직원이다. 김만배는 화천대유를 자본금 1천만원으로 설립했다. 다음날 박영수가 5억원을 보냈다. 화천대유의 자본금이 1천만원에서 3억1천만원으로 늘었다. 화천대유의 주인은 박영수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 그런데 검찰의 공소장에는 이런 내용이 전혀 없다. 이런 검찰을 믿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50억원 클럽'에 포함된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해서도 "이재명 재판 앞두고 김만배가 8번이나 대법원에 들락거리지 않았느냐"며 "대법관 끝나자마자 3개월 후 화천대유에 가서 고문변호사 한 사람이다. (검찰은) 그 사람을 불러서 조사도 한번 안 했다. 검찰이 범죄자를 처벌할 의지가 있는 것이냐"라고 분노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장동게이트의 주범임이 드러난 지가 2년이 되었는데 이 나라 검찰은 아직  그 사건 기소도 하나 못하고 있다"며 "2년 동안 수사 중"이라고 검찰을 힐난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출퇴근 단식'에 대해 "단식도 '특권단식'한다"고 꼬집고는 "생명을 걸고 하는 단식을 어떻게 특권단식을 하느냐. 부끄러워서 어떻게 하느냐. 이런 쇼에 놀아나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장 대표는 '코인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건에 대해서도 "검찰이 제 역할을 안 한다. 검찰에서 소환도 안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날 공개된 전관범죄자 명단과 관련, "대법관까지 한 사람이, 검찰총장을 지낸 사람이 돈 더 벌겠다고 변호사하면 되느냐"며 "이런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다"라고 법조계의 고위급 전관들을 질타했다.


그는 "더욱이 전관예우는 전관범죄"라고 단언하고, "전관예우란 고위 법관, 검사 출신이 현직 검사와 판사에게 로비해서 사건을 의뢰한 사람에게 덕을 보게 해주는 것이다. 이것은 범죄행위이다. 이것은 현관, 현직 검사와 판사가 자기 선배 말 듣고 불공정한 수사, 불공정한 재판을 한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 때문에 전관범죄는 현관범죄다"라고 전관 및 현관 판검사들을 싸잡아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우리 국민은 김명수 대법원장 뿐만 아니라 여러 썩어빠진 검사, 판사를 쫓아낼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진짜 쫓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정치가 개판이다. 재판도 개판이다"라며 "이 나라 재판이 개판인 것은 우리 국민 모두가 안다. 이 개판인 재판, 누가 바로 잡아야 하는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나서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가 개판인 것은 검찰과 법원에 엄청난 책임이 있는 것"라며 "오늘 9월 1일 이 집회는 한국의 사법을 개혁할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치를 혁명적으로 바꾸는 시작의 날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선언했다.(사이버정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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