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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의원, 전광훈 목사 주도 자유통일당 입당

polplaza 2024. 3. 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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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아있던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구영도구)이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광장보수' 정당인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황보승희 의원은 2024년 3월 8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선대의 피땀과 희생으로 지켜온 정체성, 가치를 후대에 전하는 것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숭고한 사명"이라며 "그 중심에 자유통일당이 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기자회견하는 황보승희 의원)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자유통일당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한미동맹 ▲자유통일의 가치는 그동안 제가 추구해온 보수의 가치와 부합한다"면서 "제22대 총선을 앞둔 지금, 우리 보수우파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 지우기와 산업화 세대의 공적 지우기 등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가치를 무너뜨리려는 좌파세력의 음해와 선동에 맞서 싸워야 한다. 그리고 승리해야 한다"고 입당변을 내놨다.

그는 "자유통일당은 저에게 ‘공약개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셨다"며 "자유통일당이 추구하는 목표와 함께 나라 경제와 민생을 살피는 정책, 초저출산ㆍ고령화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등 대한민국을 살리는 양질의 정책을 국민 여러분께 선보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가에서는 황 의원이 제22대 총선에서 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치적 명예회복을 위해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 왼쪽부터 전광훈 목사, 황보승의 의원, 장경동 자유통일당 대표/ 유튜브 캡처)


앞서 황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부산광역시경찰청으로부터 범죄 혐의가 없다는 내용의 불입건 결정 통지서(혐의없음)를 받았다"며 "이로써 공천 대가 불법 정치자금수수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고 자신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소명했다.

그는 이어 "명백하게 고의적인 의도를 갖고 거짓 고발한 자들과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무분별하게 확대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며 "악의적인 고발과 언론보도 및 과도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종혁 전 의원, 전광훈 목사, 황보승의 의원, 장경동 자유통일당 대표/ 유튜브 캡처)

*광장보수: 광장이나 거리로 나와서 집회나 시위 등으로 정치적 구호를 외치고,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보수 이념을 가진 정치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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