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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 13명 중 주목받을 후보 3명

polplaza 2021. 8. 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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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목표인 국민의힘 대선후보 주자들이 여론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월 15일 1차 컷오프에 8명의 후보를 통과시키되, 기준을 여론조사 100%의 지지도 순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후보는 현재 13명이다. 정권교체의 여망을 반영한 듯, 당밖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이어 장성민 전 의원이 최근 입당했다. 당내에서는 김태호 박진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희숙 장기표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이상 가나다 순, 직책 생략) 등 10명이 경선 후보로 나섰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주자에 현재까지 13명 나서

국민의힘은 8월 4일 이들 13명을 대상으로 '가자, 국민의 바다로!'라는 제목으로 '제 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특별페이지'를 개설해 각 후보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오픈한 대선 경선후보 특별홈페이지 캡처) 


경선 주자 특별홈페이지에는 각 후보들의 프로필, 출마변, 공약 등을 소개하고 있다. 13명 속에는 범야권 유력 후보로 거론된 윤석열 최재형 등 주요 주자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따라서 야권 대선 후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경선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최근 출마를 선언한 심동보 전 해군제독 등 국민의힘 당밖에 있는 주자들도 많이 있으나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선주자 경선 이벤트만큼 주목을 받기는 힘들 것이다.

국민의힘 13명 주자 중 주목받을 후보 3명.. 윤석열 최재형 장기표

국민의힘 대선 주자 13명은 8월을 기해 드디어 경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각 후보들과 참모들은 어떤 정책과 전략으로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인지, 최종 승리를 위해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것이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여론조사를 참고로 국민의힘 경선을 조심스럽게 전망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여러 언론사에서 발표한 대선 관련 여론조사 가운데 유의미한 여론조사는 2건이다. 지난 8월 2일 입당한 장성민 전 의원이 제외되긴 했으나 국민의힘 대선주자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이기 때문이다. PNR리서치가 세계일보와 뉴데일리 등의 의뢰로 7월 31일, 8월3일 조사한 것이 그것이다.

(뉴데일리 8월4일자 보도내용 중 자료)

8월 4일 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34.9%, 홍준표 15.2%, 유승민 9.5%, 최재형 6.6%, 원희룡 4.2%, 하태경 2.9%, 황교안 2.2%, 윤희숙 1.8%, 장기표 1.6%, 안상수 0.9%, 김태호 0.9%, 박진 0.5% 순이다(이 조사는 뉴데일리와 시사경남이 공동으로 PNR리서치에 의뢰해 8월 3일 조사한 결과로서 무선 85%, 유선전화 15%, 최종 응답률 3.0%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이 지지율을 3일전인 7월 31일 PNR리서치가 조사한 결과와 비교해보면, 윤석열 -3.6%P, 홍준표 -0.5%P, 최재형 -2.1%P, 원희룡 -1.4%P, 윤희숙 -0.7%P, 박진 -0.2%P 등으로 6명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유승민 +1.4%P, 하태경 +0.2%P, 황교안 +0.1%P, 장기표 +0.3%P, 안상수 +0.1%P, 김태호 +0.1%P 등 6명은 미미하지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7월 31일 여론조사는 세계일보가 미래한국연구소와 공동으로 PNR리서치에 의뢰해 7월 31일 하루 10시간 동안 실시한 조사로서, 무선 90%, 유선조사 10%, 응답률 3.2%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번의 여론조사 결과로 향후 경선 흐름을 전망하는 것은 속단일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후보들의 노출 기회와 인지도 등을 종합해볼 때, 정치신인인 윤석열 최재형 후보의 높은 지지도는 예사롭지 않다할 것이다. 또 한명, 평생 재야에서 민주화 운동에 헌신해온 장기표 후보의 급부상 가능성이다.
이 세사람의 공통점은 보수정당의 때가 묻지않았다는 참신성이다. 반문투쟁 연대 시에는 기성 정치권에서 활동한 후보들보다 중도 확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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