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역 '발 빠짐' 주의.. 여학생 다리 빠져 큰 사고 날 뻔
충무로역 3호선 전철에서 큰 사고가 날뻔했다. 교대역에서 대학 친구들 모임에 참석했다가 충무로역으로 이동하던 내 바로 앞에서 생긴 일이다. 2024년 10월 11일 저녁 8시 21분경, 대화행 전철에서 가방을 맨 한 여학생이 전철을 타려다 한쪽 다리가 역사와 전철 사이에 빠져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3호선 충무로역에서 손님들이 내리는 사이, 기다리던 손님들이 탔다. 그 가운데 한 여학생이 갑자기 아래로 쑥 떨어졌다. 전철에서 내리던 바로 내 옆에서 갑자기 일어난 일이었다. 나는 엉겹결에 그 여학생의 팔 하나를 잡았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아래를 보니 여학생의 한쪽 다리가 플랫폼과 전철의 틈 사이로 빠진 것이다. 여학생의 핸드폰과 지갑은 전철 안으로 떨어졌고, 몸은 플랫폼과 전철 사이에 끼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