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박근혜 대통령의 누드를 연상케하는 풍자화 '더러운 잠'을 훼손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은 심동보(67) 해군 제독이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대법원 판결 후, "정의는 죽었다"면서 "여성 대통령을 인격살인한 누드화 작가는 보상을 받고, 전시를 중단시켜 정의를 바로 세운 사람은 큰 손해를 보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민사소송에서도 패소해 작가에게 손해배상금 및 위자료 900만원, 지연 이자 230여 만원, 원고의 소송비용 430여 만원까지 부담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동보 제독은 지난 7월 27일 대선 출마선언문에서 "4년 전 국회의원회관 로비를 우연히 지나치다 내걸린 대통령의 누드화를 보고 떼어 던져 난생처음 구금되고, 3년 동안 민형사 재판을 받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