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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방선거] 17개 광역단체장선거 국힘 13, 민주 4 선두

polplaza 2022. 6. 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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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개표가 진행되면서 국민의힘이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선거 중 13곳에서 앞서나가고 있어 압승이 예상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우세 지역이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 3곳과 제주특별자치도 1곳 등 4곳에 그쳐 이대로 개표가 끝나면 참패가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시작된 이날 밤 10시 30분 현재 국민의힘 후보가 1위로 앞서 가는 곳은 서울시장 오세훈, 부산시장 박형준, 대구시장 홍준표, 인천시장 유정복, 대전시장 이장우, 울산시장 김두겸,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 경기도지사 김은혜, 강원도지사 김진태, 충북지사 김영환, 충남지사 김태흠, 경북지사 이철우, 경남지사 박완수 후보 등 모두 13곳이다.

13곳 가운데 개표율 10%인 경기도의 경우 김은혜 후보가 51.58%,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46.26%를 각각 얻어 김은혜 후보가 약 5%포인트 차이로 김동연 후보를 앞서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개표율 6.79% 시점에서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54.59%, 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45.40%를 각각 얻어, 최 후보가 9.19%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 두곳을 제외한 나머지 11곳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앞서는 형세를 보여 당선이 유력시 된다.

반면 민주당은 개표율 10%대를 보인 호남권의 광주시장 강기정, 전북지사 김관영, 전남지사 김영록 후보가 77%~82% 대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사실상 당선 확정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개표율 30%를 넘어선 제주도에서도 오영훈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1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개표 진행 현황 그래픽/ 출처: 다음)


전체적으로, 국민의힘은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최소 11곳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민주당 후보의 추격을 받고 있는 경기도와 세종특별자치도에서도 당선된다면, 최대 13곳에서 승리하게 된다. 민주당은 호남 3곳과 제주도 등 4곳에서 승리가 확정적이다. 경기도와 세종특별자치도에서 선전할 경우, 최대 6곳까지 바라볼 수는 있으나 현 상황은 녹록치 않아 보인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호남권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의 선전이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장선거에 출마한 주기환 후보가 현재 14.71%, 전북지사에 출마한 조배숙 후보가 17.57%, 전남지사에 출마한 이정현 후보가 16.60%를 얻고 있어, 이들 후보들의 최종 득표율이 15%를 넘을지가 관심사이다. 득표율 15% 이상을 얻으면 선거비용을 100%로 보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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