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실시된 서울시 교육감선거에서 진보 진영의 조희연 후보가 38.6%, 보수 진영의 조전혁 후보가 26.5%를 각각 얻을 것으로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의 출구조사 예측결과가 나왔다.
방송 3사가 이날 투표 종료 직후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희연 후보와 조전혁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오차 범위를 벗어난 12.3%포인트여서, 조희연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앞서 박선영 조영달 윤호상 후보 등 중도·보수진영 후보들자들의 출마와 완주에 따른 표의 분산이 불가피해 일찌감치 조희연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예상되기도 했다.
출구조사에서 중도·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놓고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박선영 조영달 윤호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방송3사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1,2 위 후보만 공개했다.
방송3사의 이번 출구조사는 6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 투표자 10만43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1.6~3.4%포인트이다.
또, 사전투표기간의 여론조사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만14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1.5~2.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선거에서 조희연 후보가 당선되면, 서울시 교육감선거에 3연속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반면, 보수·중도후보들이 후보 단일화를 했을 경우, 조 후보의 3연속 당선을 충분히 저지할 수 있었음에도 '각자도생'의 분열과 아집으로 3연속 패배를 안게 됐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특히 보수 진영의 교육계에서는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유호상 후보를 놓고 분열의 책임론이 크게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 교육감선거에는 강신만 박선영 윤호상 조영달 조전혁 조희연 최보선 등 7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나, 중도에 강신만 후보가 조희연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고 사퇴해 최종 6명의 후보가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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