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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방선거] '무소속 무덤' 서울.. 무소속 당선자 1명 나왔다

polplaza 2022. 6. 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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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의 무덤'으로 알려진 서울지역에 도전장을 던진 무소속 후보들 중 단 1명만 살아돌아왔다.

6월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 및 구청장 선거와 서울 시의원 및 구의원 선거 등 4대 선거를 통틀어 광진구 구의원선거(가선거구)에 출마한 추윤구 씨가 무소속으로 유일하게 당선됐다.

(추윤구 당선자/ 사진: 중앙선관위)


추 씨는 15.00%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고양석(29.60%), 국민의힘 최일환(26.49%) 후보에 이어 3위로 구의원 선거에 당선됐다. 낙선한 민주당 한경달(14.37%), 국민의힘 안문환(14.51%) 후보가 나란히 14%대의 지지율에 그치는 바람에 행운(?)이 따른 점도 없지 않았다.

추 당선자는 1942년 생으로 5명의 후보 중 80세의 나이로 가장 고령이었다. 그럼에도 선거운동은 젊은이 못지않게 열성적으로, 간절하게 했다. 광주농업고등학교(현 광주자연과학고)를 졸업한 그는 광진구의회 부의장·의장을 지낸 5선의원이다.

그는 이번 당선으로 구의원 6선의 대기록을 세웠다. 지방선거가 첫 실시된 1995년을 시작으로 1998년, 2002년 구의원(광진구 중곡4동)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3연속 당선됐다. 구의원 대선거구제로 치러진 2006년 선거에선 광진구 가선거구(중곡 1, 2, 3, 4동)에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해 4선을 기록했고, 2018년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돼 5선을 달성했다.

2010년에는 피선거권 상실로 후보등록이 무효가 됐고, 2014년에는 자격미달로 출마하지 못했다.

(유세하는 추윤구 후보/추윤구 SNS 캡처)

(추윤구 후보 SNS)

 

(유세하는 추윤구 후보/추윤구 SNS)

 

(추윤구 후보 선거벽보)


{자료 : 추윤구 당선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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