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대 대통령선거 관외사전투표 과정에서 회송용 봉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지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 당초 '자작극이 의심된다'며 '불법 투표지'를 발견한 유권자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가, 수사에서 선거관리 부실임이 드러나자 '우발적 사건'이라고 해명에 급급하는 모습을 보였다.중앙선관위는 2025년 6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5월 30일(금) 경기도 용인시수지구 성복동사전투표소에서 관외 사전투표를 하려는 선거인의 회송용 봉투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지가 발견됨에 따라 해당 선거인의 행위로 의심되어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면서 "투표사무원의 단순 실수와 선거인의 착오가 결합하여 발생한 우발적인 사건으로 판단된다"고 뒤늦게 선거사무원의 잘못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