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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권성동 대표에게 경고 '당 대표 꿈꾸지 마라'

polplaza 2022. 7. 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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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던 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당 대표를 꿈 꾸지 마라'고 미리 경고했다.

신 변호사는 2022년 7월 16일 SNS에 올린 '권성동 의원의 당대표직을 향한 꿈'이라는 글에서 "권성동 의원은 차기 당대표직을 꿈꾸고 열심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평 변호사와 권성동 원내대표(오른쪽))


신 변호사는 이어 "왜 권 대표의 당대표 꿈이 보수의 진영 전체에 대단히 위험한, 어쩌면 다시 보수 궤멸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하여 말해보자"면서 국민의힘 내부 사정과 국민의힘 외부 사정을 나눠서 그 이유를 분석했다.

그는 우선 국민의힘 내부 사정에 대해 "지금 이준석의 세력과 만만찮은 세의 유승민 세력이 연합하여 윤 대통령에게 저항을 노골적으로 선포하였다"고 상시키시면서, "국힘당은 진정한 정치인의 면모를 갗춘 소수의 정치인을 제외하면, 원래 토호세력과 혐오와 차별의 용어에 익숙한 ‘일베’성향 정치세력의 연합이었는데 전자의 대표는 누구라고 말하지 않겠으나, 후자의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외부 사정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의 원만한 국정운영을 막는 국회의석의 열세, 문 정부에 의해 임명된 정부기관, 국책기관 장들의 훼방, 그리고 어쩌면 가장 심각한 요인이 될 수 있는 경제적 폭풍이 불어닥치기 시작했다"며 "야당이나 반 국힘당 세력 입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힘만 빼면 정부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너무나 간단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권 대표가 당내외의 이처럼 험준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굳이 당대표가 되려고 한다면, 그의 심산은 윤 대통령의 힘을 빌리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그의 시도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힘을 극도로 소진시켜버리고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너무나 높다"고 권 대표의 '당 대표 욕심'에 강한 제동을 걸었다.

신 변호사는 특히 "최근 행해진 국힘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권 대표는 자신에게 유리한 제반환경에도 불구하고 꼴찌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아마 권 대표의 ('당대표 출마'라는) 악수(惡手)는 5년 후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되는 경우-그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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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2022.7.16. SNS 캡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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