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5일(금) 서울 충무로를 지나다가 '무림갤러리'에 들렀다.
중구 충무로22 호운빌딩1층(인현동1가) 무림갤러리 입구에 커피, 다과 무료라고 적혀 있었다. 예전에도 들른 적이 있었는데, 다시 연 것 같았다. 안으로 들어가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8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후에도 계속 열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무림갤러리는 '무림제지'에서 회사 홍보차 운영하는 것 같았다. 무림제지를 사용해 출판한 책자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표지에만 디자인이 있고, 내지에는 글이나 그림없는 책도 전시돼 있었다. 전시 중인 책자 가운데 눈길을 끈 책이 몇 권 있었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이었다.
그중 하나가 이건희 컬렉션을 담은 책자였다. 삼성에서 고 이건희 회장이 소장했던 작품들을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 약 2만 3천여 점 가운데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한 작품 중 일부를 수록한 것으로 보였다. 책자에 수록된 작품 가운데는 세상에 익히 알려진 그림뿐만 아니라 처음 보는 그림도 많았다.
여러 작품들 가운데 시선이 머물렀던 몇 작품을 사진으로 담았다(아래 사진 참조).
한편 무림갤러리의 직원이 커피를 내려주어 커피를 마시면서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다. 책상 위에 미리 제공된 쿠키가 놓여있어서 마음대로 먹을 수 있었다. 공간은 크지 않고 아담했다. 출판에 관심이 있다거나 종이에 관심이 있다면, 그 외 다른 뜻이 있더라도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 개관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이다. 단, 토요일과 일요일은 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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