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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돈이 마귀"... "그냥 백일하에 다 드러난다"

polplaza 2023. 1. 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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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을 앞두고 "돈이 마귀"라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표는 2023년 1월 24일 SNS에 약 7년 전인 2016년 7월 성남시장 재직 당시 시청직원 월례조회 때 '공직자 청렴교육'을 하던 자신의 모습과 발언이 담긴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돈이 마귀.."라는 촌평을 남겼다.

이 대표는 또 친형 고 이재선 씨와 형수를 의식한 듯 "제가 칼처럼 끊었다"면서 "(그것이) 이재명이 '일부 가족'과 사이가 안 좋은 이유"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 오는 1월 2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으로 검찰에서 첫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재명 대표 2023.1.24.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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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표는 이 영상에서 "돈이 마귀라는 거다. 마귀. 세상에 공짜가 없다. 본인이 그 직위에 있지 않으면 그 사람이 선의로 돈을 줬겠느냐. 이익이 없는데 돈을 왜 주겠나. 만고의 진리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세상에 공짜가 없다. 돈이 마귀'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뭔가를 숨기고 저지르는 사람은 평생 몇 번 하는 아마추어일 뿐"이라면서 "그것을 찾아내는 사람은 평생 직업(프로)이 그것이다. 조직과 엄청난 예산을 지원받는다. 엄청난 장비와 기술을 가지고 있다. 게임이 될 것 같은가? 그냥 백일하에 다 드러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게임처럼, 아무리 안 들키려도 해도 다 밝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는 따라서 "혹시라도 차비 갖다주는 사람이 있으면 청렴법 위반으로 다 신고하라"고 독려했다. "인허가, 무슨 공사 등으로 공무원한테 로비를 시도한 게 발각되면 관련업체는 성남에서 공사를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아래는 2016년 7월 성남시장 시절 '공무원 청렴교육' 영상에 나온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캡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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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OhmyTV 유튜브 2016년 7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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