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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민주당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방해 행위 중단 요구

polplaza 2023. 7. 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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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국민의힘 소속)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을 가로막는 민주당의 모든 행위를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전 군수는 2023년 7월 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30여명의 군민들과 함께 '강하IC를 포함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말 민주당은 양평군민의 염원이 담긴 노선 안에 대해,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토지를 문제 삼는 등 정치 공세를 펼쳤다. 급기야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게 됐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하는 전진선 군수/전진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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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수는 " 21년 4월 예타를 통과하면서 양평군민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품에 품게 됐다. 그런데 이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양평군에는 IC가 없는 고속도로여서 군민들이 실망했다"며 "양평에 IC를 원하는 군민들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군수인 저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강하면에 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안을 제시했고, 실현되는 듯했다"고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수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은 원안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예타 당시의 노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한다. 예타 당시의 노선은 양평군에는 IC를 설치할 수 없다"면서 "당리당략을 떠나, 진정으로 양평군민이 원하는, 양평군민을 위한, 양평군민에 의한 안을 주장할수는 없느냐"고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전 군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이 중단되는 사태에 맞닥뜨리면서도, 양평군민들은 여전히, 양평군에 IC가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희망한다"면서 "양평군수인 저는 이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어느 누구와도 대화할 용의가 있다. 빙빙 돌지 말고, 저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아래는 이날 기자회견 전문이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하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군민들/전진선 SNS)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가로막는 민주당의 모든 행위 중지 요청을 위한 양평군수 기자회견문>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5천 양평군민 여러분!
양평군수 전진선입니다.

우리 양평군은 수도권이라지만 상수원관리지역으로써 규제로, 지역내 부가가치를 창출할 만한 변변한 공장 하나 없는 동네입니다. 그러니 군민들의 삶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수도권임에도 6번국도를 제외하고는 서울과 연결하는 도로가 없습니다. 그래서 양평군민들은 약 20여년 전부터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에 정부가 나서 주기를 소망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21년 4월에 예타를 통과하면서 양평군민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품에 품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양평군에는 IC가 없는 고속도로였습니다.

양평군민들은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양평군민들은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정부의 문을 한 번 더 두드렸습니다. 그래야만, 양평에 IC가 있는 고속도로다운 고속도로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돈이 조금 더 들어가더라도, 나라는 양평에 IC가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설치해 줄 것임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양평에 IC가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원하는 양평군민들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양평군수인 저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강하면에 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안을 제시했고, 이것이 곧 실현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 말에, 민주당은 이러한 양평군민의 염원이 담긴 노선 안에 대해,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토지를 문제 삼으면서, 양평의 현장이라는 곳에 와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정치 공세를 펼쳤습니다.

급기야,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원안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예타 당시의 노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예타 당시의 노선은 양평군에는 IC를 설치할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누구를 위한 원안추진위원회입니까? 당리당략을 떠나, 진정으로 양평군민이 원하는, 양평군민을 위한, 양평군민에 의한 안을 주장하실 수는 없습니까?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닥뜨리면서도, 양평군민들은 여전히, 양평군에 IC가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희망합니다.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31년에 준공될 예정이었습니다. 

이 2031년을 기회로 여기고 양평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던 양평군민과 양평군수인 저는 양평군에 IC가 없는 예타안으로 회귀하는 것에는 결코 찬성할 수 없습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놓일 남한강과 주변 지형, 주민의 희망 사항도 모르는 사람들이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닙니다. 양평군수인 저는 이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어느 누구와도 대화할 용의가 있습니다. 빙빙 돌지 말고, 저와 이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시 한 번,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을 가로막는 민주당의 모든 행위를 멈춰주실 것을 12만 5천 양평군민의 마음을 담아 호소합니다.
  
양평군수 전 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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