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이낙연 전 총리가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제22대 총선에서 "가장 소박하게 원내교섭단체(20석)"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조기숙 공관위원장은 2024년 3월 1일 CBS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제가 컨설팅 했던 선거를 패해 본 적이 없다. 제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에 들어갔던 이유도 대선을 제 전략대로 해서 이겼으니 제가 후보 단일화 전략까지 다 말씀드렸다. 그랬으니 와서 책임져라. 그래서 들어갔던 거고 2004년 열린우리당 총선은 물론 제가 들어가서 전략 다 했다. 그다음에 최근에는 지난 민주당 총선 때도 상당히 어려울 때마다 제가 전략을 다 도와드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자신이 새로운미래의 공관위원장을 맡은 이유에 대해서도 "새로운미래 탄생의 이론적 토대를 '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에서 제공했기에 책임지라는 이낙연 대표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낙연 대표의 광주 지역구 출마에 대해 "결심은 하셨다"고 광주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지역구를 고르는 일만 남아 있다. 전체적인 구도를 봐야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이분이 어떻게 성남시장에서 경기도지사에서 이렇게 비주류로서 성공해 왔는지를 보면 철저히 생존 본능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라며 "자신에게 정적이 될 만한 사람 다 컷오프하고 그다음에 자기 친명을 심을 거다. 비록 패하더라도, 저는 이재명 대표는 이 총선에 패할 결심을 오래전에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재명, 총선에 패할 결심 오래전에 했다"
"임종석, 새로운미래 와서 광주 출마하라"
그는 '이 대표가 패할 결심을 했다는 것이 무슨 뜻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민주당이) 패하더라도 내 사람을 심어야겠다. 믿을 만한 사람을 심어야겠다라는 결심을 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민주당의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비서설장에 대해 "거기(민주당) 남아 있어서 원내도 아닌데 당 대표에 당선될 가능성 없다고 본다"며 "오히려 새미래로 나오셔서 저는 호남 출마를 하시기를 권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호남에 가서, 광주에 가서 광주는 상징적인 곳이니까"라며 "광주 시민들에게 민주당 공천이 잘 되었는지 저는 민주당 공천 심판이 이번 호남에서는 핵심 이슈라고 본다"고 광주에서 민주당 공천 심판을 이슈로 출마할 것을 제안했다.
'사이버정치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의힘 공천탈락에 반발, 당사 앞에서 분신 소동 누구? (0) | 2024.03.02 |
---|---|
신평 변호사가 전망한 22대 총선과 그 이후, 조국과 이재명의 운명은? (0) | 2024.03.02 |
민주당, 이재명 대표-계양을, 조정식 총장-시흥을 단수 공천 (0) | 2024.03.02 |
국민의힘, 영남 현역 3명 경선에서 탈락.. 5선 김영선 의원 컷오프 (0) | 2024.03.02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경기 화성을 출마 선언 (0) | 2024.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