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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탈락에 반발, 당사 앞에서 분신 소동 누구?

polplaza 2024. 3. 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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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반발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한 예비후보자의 분신 소동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서울노원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장일 예비후보는 2024년 3월 2일 오후 5시 30분경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시너로 추정되는 액체를 몸에 뿌리고 경찰과 대치를 벌였다.

장 후보는 약 15분 쯤 경과한 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고, 경찰은 소화기로 긴급히 진화작업을 펼쳤다. 장 후보는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상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이날 발표한 노원을 공천 심사 결과에서 김광수 전 서울시 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등 3인 경선이 확정됐다. 이곳에서 당협위원장을 맡는 등 오랫동안 총선 출마를 준비해온 장 위원장은 3인 경선에서도 배제되자 이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장일 예비후보의 2024.2.24.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행사 사진/ 장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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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일(66) 예비후보는 서울사대부고를 나와 광운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동 대학 스마트융합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1990년대 민주자유당 김종필 대표비서실 보좌역으로 활동하는 등 일찌감치 정치에 입문했다.

1996년 15대 총선에 자민련 소속으로 도봉을 선거구에 처녀 출마한 이후, 2000년, 2004년 내리 3번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1998년엔 도봉구청장 선거에도 자민련 후보로 출마했으나 실패했다. 무려 20년만에 국민의힘 간판으로 국회의원 선거 출마에 기대를 걸었으나 당내 경선 문턱도 넘지 못하자 분신 시위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18대 대선 박근혜후보 선대위 대외협력위원장, 한나라당 부대변인, 20대 대선 윤석열후보 선대위 시민사회본부 조직강화특위 위원장, 국민의힘 서울시당 대변인, 국민의힘 노원을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선거운동하는 장일 예비후보/ 장일 SNS)

 

(국민의힘에 공천신청하는 장일 예비후보/ 장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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