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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신장식 당선인, '불륜의혹 글' 삭제돼.. 네티즌들, "불륜남이야"

polplaza 2024. 4. 1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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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4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신장식 대변인이 과거 불륜을 저질렀다는 폭로 글이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왔다가 삭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자신을 전 민주노동당 여성 간부의 남편으로 소개한 A 씨는 2024년 4월 12일 새벽 조국혁신당 자유게시판에 '불륜 신장식과 입틀막 조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18시07분에 올렸던 불륜 신장식 글이 삭제되었다"며 "한번더 삭제당하면 청와대, 언론, 유튜버에 융단제보하겠다"고 경고와 동시에 폭로글을 게시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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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이 글에서 "제 전 아내는 2004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어 여의도에 있는 중앙당사에 출근하기 시작한 정치초년생이었고, 신장식 후보는 중앙당 당직자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진보정치의 연륜이 있었다"며 "2003년 결혼해 신혼생활을 하던 와중에 아내 행동에 이상함을 느꼈다"고 불륜행각을 알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A 씨는 "어느날 아내 핸드폰 위치추적을 해보니 수도권교외에 있었다. 통화를 하니 회의 중이라 해 찾아 나섰고 아내 차를 발견해 건너편에 잠복했다"며 "아내와 신장식은 술이 거나하게 취해 나왔고, 아내의 차 트렁크에서 방북 때 사 온 북한 술을 한 병 꺼내더니 모텔로 들어갔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저는 충격을 받고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며칠간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며칠 후 아내를 용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용산의 집에 갔다"면서 "문을 열려고 했더지 문이 잠겨 있었다. 옆집 사람이 나와 '열쇠 쟁이를 불러 문을 따야겠다'고 했더니 아내에게서 '그 남자와 함께 있으니 제발 가 달라'고 전화가 왔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게시판에 올라온 신장식 대변인의 불륜 의혹 게시글/네티즌)


A 씨는 "2004년 진보정치의 최고 높은 곳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6살 연상인 최고위원과 불륜을 저지르고 뻔뻔스럽게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신혼 살림집 안방까지 침범하는 행위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나"라며 "방송을 하든 변호사를 하든 알 바 아니지만 최소한 국민의 대표자가 돼서는 안된다"고 분개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당원으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이날 조국혁신당 게시판에 '신장식 불륜 기사, 이게 뭡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불륜이라니 조국 대표님, 이 사건을 제대로 처리를 하셔야 한다"며  진위 확인과 사후 조치를 요구했다.

(조국혁신당 게시판에 올라온 당원으로 보이는 네티즌 글 캡처)

이에 대해 당원들로 보이는 네티즌들은 "이런 일이 터져나오는 게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장식은 우리당에 꼭 필요한 인재이다" "조국 비례당 꼬라지가 잘 돌아가네" "지금까지 있었던 다른 당선인들의 이슈와는 임팩트가 다를 듯하다" "본인 입장 발표든 팩트 체크든 될 때까지 기다려 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국혁신당 게시판이 아닌 일반 SNS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반응은 전혀 다른 분위기이다. "무면허 운전전과가 있는 사람들은 그냥 인성 자체가 쓰레기인 경우가 졸라 많다" "입틀막 조국"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전과 4범인 것도 모자라 불륜남이야?" "음주운전만으로 부족했냐? 이런 새끼가 무슨 진보야" "조국혁신당의 클라스~" "드럽다" 등 비난하는 글이 주류를 이뤘다.

(네티즌 SNS 캡처)

한편 A 씨가 거론한 정의당 고위직을 지낸 전 아내는 이 모씨로 파악됐으며, 현재 혼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2번째 올린다고 밝힌 글도 현재 삭제됐다.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관리자가 당지도부의 지침에 따라 삭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A 씨가 경고한 대로 신장식 국회의원 당선자의 불륜 문제를 여러 곳에 공론화할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사안에 대해 언론에 공식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신장식 당선인과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의 공식 입장 발표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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