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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표, '불륜 의혹' 신장식 국회의원 당선인 어떻게 처리할까

polplaza 2024. 4. 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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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의 인재영입인사 1호였던 신장식 비레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이 과거 연상의 여성과 불륜으로 가정을 파괴한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개인사로 치부하며 사태 해결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과 네티즌 등에 따르면, 2024년 4월 13일 현재 신장식 당선인의 불륜 의혹 기사가 여러 언론매체에 보도됐음에도 조국혁신당은 '개인사'라며 무대응 입장을 보이고 있고, 신 당선인 본인은 언론 접촉을 회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장식 입닫고 있는 거 보면 사실이겠지. 아니면 벌써 가짜뉴스라고 고발한다느니 발광했겠지" "소속 의원의 불륜에는 개인사라며 선 긋는 조국당이 대통령도 아니고 그 부인의 개인사에는 왜 그리 관심이 많고 국가 권력으로 특검까지 하자며 죽기 살기로 덤비는지 모르겠다" "불륜의 혁신?" "음주전과에 불륜? 화려하다 흑역사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국 대표는 신장식 당선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현재까지 조 대표가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신 당선인의 음주운전 전과이다. 무면허 전과도 있지만, 대인·대물사고가 없다는 음주전과만 알고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지난 2월 25일 SNS를 통해 신장식 변호사를 인재영입인사 1호로 영입한다면서 신 변호사의 음주운전 전과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음주전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 변호사는 4년 전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사퇴하였으며, 또 깊이 사과를 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신 당선인에 대해 먼저 영입 제의를 하였고, 신 당선인이 영입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당시 "조국신당 인재영입인사 1호로 모신 신장식 변호사는 2006-2007년 음주운전 전과(대인, 대물사고 없었음)가 있다"면서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저는 이 사실과 배경을 알았지만 신 변호사의 역할이 있다고 판단하여 영입을 제안했고 수락받았다"고 했다.

조 대표는 "허물이 있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훌륭한 자질과 역량이 크기에 같이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신 변호사의 음주 전과에 대한 비판, 저도 같이 받겠다"고 신 당선인에 대한 비난을 감수할 뜻을 피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2024.2.25 SNS 캡처)


신 당선인이 과거 음주전과와 무면허전과가 있다는 사실은 조 대표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조 대표는 그의 SNS에서 음주운전 전과만 언급하고 어물쩍 넘어갔다. 둘다 알고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 음주운전전과만 언급하면서 넘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조국 대표가 음주전과와 무면허전과를 뛰어넘는 불륜의혹마저도 감수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조국혁신당이라는 당명에 걸맞게 22대 국회를 맞이하려면, 이미 전과 4범에다 제보자가 '가정파괴범'으로 묘사할 정도로 불륜의혹이 터져나온 인물을 끝까지 보호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직접 영입한 인재영입인사 1호 신장식 당선인은 조 대표에게 '뜨거운 감자'로 달궈지기 시작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선인/ 신장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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