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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당직자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당안팎의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4월 14일 결국 탈당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슴이 찢어지고 복잡한 심경"이라며 "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당을 위한 충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나려 한다"고 탈당 소회를 밝혔다.
그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의 소치"라며 "당사자들은 물론 당원 동지, 국민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송 의원이 자진 탈당을 함에 따라 중앙당 차원에서 징계를 위해 오는 19일 소집 예정인 윤리위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송 의원은 4월 7일 재·보궐선거 개표를 앞두고 중앙당사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서 자신의 자리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사무처 담당 국장과 팀장에게 발길질을 하고 욕설을 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갑질 의원'으로 낙인 찍히는 후폭풍에 휘말렸다. 뒤늦게 사무처 직원들에게 사과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처럼 의원직 사퇴 여론까지 불거졌다. 송 의원은 재·보선 투·개표 당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직을 수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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