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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득표수(득표 순위)

polplaza 2021. 4. 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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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2021.4.7.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총 13명이 후보 등록을 하였으나 최종 투표일까지는 12명이 완주했다. 중도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양당 후보 단일화를 위해 사퇴했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개한 투개표 자료를 통해 후보자별 특표수(순위)를 알아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최종 투개표 결과에 따르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는 총 842만5869명이며, 이 가운데 490만 2630명이 투표를 했다. 투표자를 선거 당일과 사전투표로 나눠보면, 선거 당일 투표자는 299만8571명, 우편 및 관내 사전투표자는 190만4049명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와 당일 투표수를 합쳐 58.2%에 달하는 투표율은 재보궐선거 사상 유례없이 높은 기록이다. 이번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참여 의지가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몰려가게 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중앙선관위의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총 투표수  490만 2630표 가운데 3만5188표는 무효처리됐다. 따라서, 유효투표수 486만7442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190만7336표(39.18%)를 얻었다. 반면, 박 후보의 경쟁 상대였던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후보는 279만8788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율(57.50%)로 당선됐다.

오세훈, 박영선 후보에 이어 3위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차지했다. 허 후보의 득표율은 1.07%(5만2107표)에 불과한터라 3위라고 부르는 것이 민망할 수 있겠다. 그만큼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표를 싹쓸이해갈 정도로 양당 체제가 강고함을 시사해준다.

4위는 3만3421표(0.68%)를 얻은 여성의당 김진아 후보, 5위는 2만3628표를 얻은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 6위는 1만8039표를 얻은 무소속 신지예 후보, 7위는 1만2272표를 얻은 진보당 송명숙 후보, 8위는 1만1196표를 얻은 민생당 이수봉 후보가 각각 차지했다. 9위부터 12위까지는 1만표 미만의 득표를 올렸다.

여기서 주목되는 점은 득표수는 낮지만 4위부터 7위까지 여성 후보들이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중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출구조사)된 약 15%의 20대 여성들의 투표가 이들 여성 후보들에게 분산됐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후보자 별 득표수와 득표 순위는 아래 표와 같다.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참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선거벽보)

 

 

 

(4.7 투표일 당일 오세훈 후보의 선거 벽보 아래에 붙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재산세 실적' 정정 공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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