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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옛 우미관 자리에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라는 벽화를 두고 여야 정치권이 요란스럽다. '쥴리'라는 이름이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겨냥한 것으로 유추되기 때문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윤 전 총장을 비방하고, 흠집내기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에서는 여권의 유력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낭한 '난방열사'도 등장했다. 난방열사는 배우 김부선 씨에게 언론이 붙여준 별칭이다. 이 지사와 김 씨가 벌이고 있는 불륜 스캔들 진실공방을 의도한 것으로 짐작된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무상연애'자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지사와 경쟁하는 이낙연 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네티즌들은 SNS에서 줄리벽화 소동이 이재명 지사의 배우 김부선 스캔들로 비화되어 이 지사에게 타격이 되기를 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정가 일각에서는 쥴리 소동이 이낙연 후보 측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억측까지 제기됐다.
벽화 하나를 두고 지지후보에 따라 옹호하는 측과 비판하는 측으로 갈라져 입장도, 해석도 다양하다. 앞으로 또 어떤 작품(?)들이 어떤 후보를 겨냥해 나타날지 대선후보 측은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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