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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후보들, 윤석열 대선후보 결과 승복

polplaza 2021. 11. 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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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들이 11월 5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후보를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한 결과에 모두 승복한다고 밝혔다.

2위로 낙선한 홍준표 의원은 이날 SNS에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고 승복 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는 "국민 여론에서는 예상대로 10.27%나 이겼으나 당심에서는 참패했다. 민심과 꺼꾸로 간 당심이지만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선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도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그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가 후보가 되면 다시 신발끈을 조여 메고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나설 것이고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고 경선 흥행의 성공 역할에 만족 하고 당을 위한 제 역할은 거기까지이다"고 덧붙여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임을 예고했다.

유승민 후보는 "저는 오늘부터 국민의힘 당원 본분으로 돌아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저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개혁 보수 정치를 향한 저의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대선에서 승리해서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원희룡 후보는 "이제 우리끼리 경쟁은 끝났다. 저 원희룡, ‘기꺼이’ 윤석열 후보와 원팀이 되겠다"며 "윤석열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그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승복뿐만 아니라 정권교체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최종 합산 투표율 47.85%를 기록한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홍준표 후보는 41.50%를 얻어 2위를 기록했고, 유승민 후보는 7.47%로 3위, 원희룡 후보는 3.17%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투표결과 발표 전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등 4명의 후보)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는 홍준표 후보 페이스북 캡처)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는 원희룡 후보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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