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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선거, 보수·중도후보 단일화 시동

polplaza 2022. 2. 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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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중도·보수진영 후보들이 단일화작업의 시동을 걸었다.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대표, 이대영 전 서울시 교육청 부교육감, 조영달 서울대 교수(사범대),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 최명복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등 서울시 교육감 출마예정자들은 2022년 2월 2일 서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교육감후보 단일화추진협의회(교추협)' 주관으로 '서울 중도·보수 교육감후보 단일화 협약식'을 갖고 오는 3월 30일(수) 오후 12시까지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서울 중도·보수 교육감후보 단일화 협약식/2022.2.2/ 사진: 이대영 전 서울부교육감 SNS)


이들은 "본인은 서울시민과 서울교육의 미래를 위하여 서울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참여할 것을 약속한다"며 '서울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참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단일 후보 결정 방법은 여론조사와 선출인단 투표를 6 대 4의 비율로 결합하기로 했다. 최고 점수를 얻는 후보를 중심으로 중도·보수후보의 단일화에 합의한 것이다.

조전혁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은 이날 SNS에 "오늘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출마예정자들이 모두 나와 협약서에 서명했다"며 "서울교육감 보수 후보에 선출돼 전교조를 비롯한 교육 좌파의 이념교육을 종식시키고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시민을 만족시키는 미래지향적 정상교육의 새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조전혁 혁신공정교육위원장) 


이대영 전 부교육감도 SNS에 "서울 교육계에서 교사의 길을 걷기 시작해서 장학사, 장학관과 중앙정부의 대변인을 거쳐 다시 서울시 부교육감(교육감권한대행)으로 서울교육행정을 맡아서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했다"며 "더이상 서울교육의 특성과 내용에 무지한 정치인과 교수 출신 보다는 서울교육의 특성과 내용 그리고 인맥까지 파악하고 있는 보통교육의  현장전문가가 서울교육행정을 맡아야 한다는 시대정신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대영 전 서울시 부교육감)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는 최근 SNS에 "조희연이 저질러놓은 자사고 취소처분 때문에 썼다는 변호사 비용은 절대로 서울시 교육청 예산으로 지불하면 안 된다. 반드시 조희연 개인이 지불해야 한다"며 "조희연의 잘못된 행정, 자사고 취소처분으로 인해 심적, 물적 피해를 입은 자사고들과 불안에 떨어야 했던 해당학교 학부모와 학생들한테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정당한 손해배상도 지불해야 한다. 그것이 법의 정신이고 정의"라고 했다.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조영달 교수는 지난달 서울시 교육청의 자사고 소송 취하와 관련, SNS에서 "국민을 분노케한 조국 법무장관의 사퇴를 연상케한다. 현 조희연 교육감의 진정성 있는  사죄와 더불어, 즉각 사퇴를 요구한다"며 "더하여 이번 소송취하는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의 부당성을 스스로 자인한 것과 다를 바 없으므로, 이 정책을 포기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조영달 서울대학교 사범대 교수)



최명복 전 서울시 교육의원은 불로그를 통해 "교육감의 책무인 인성교육과 지식교육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에 학생들과 대한민국 교육을 위해 봉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최명복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이에 앞서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대표와 조영달 서울대교수는 지난 2월 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대영 전 서울시 부교육감과 조전혁 서울혁신공정교육위원장도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후보단일화에 서명한 중도·보수 후보들/ 사진 : 조전혁 위원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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