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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3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 후보는 투표자 9만8967명의 52.9%인 4만9637명의 지지를 받아 28.41%(2만7078명)의 득표율을 올린 무소속 김영종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김영종 후보는 원래 민주당 소속 3선 종로구청장 출신이지만, 민주당이 종로를 무공천 지역으로 발표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3위는 정의당 배복주 후보로 1만4602표를 획득해 15.32%의 득표율을 올렸다. 이어 무소속 서주원 1,149표(1.20%), 시대전환 김도연 844표(0.88%), 무소속 박종구 552표(0.57%), 새로운물결 송문희 535표(0.56%), 국민혁명당 구본철 483표(0.50%), 독도한국당 김두환 295표(0.30%), 통일한국당 윤대관 113표(0.1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종로 보선의 총 유권자수는 12만9514명으로 이들 중 9만89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편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후보는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당내 대선 경선에서 낙마한 후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원팀'으로 활동했다. 서울 종로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전략 공천을 받아 과반수 지지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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