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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대통령 집무실 이전 다툴일 아냐" 긍정

polplaza 2022. 3. 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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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국회 부의장을 지낸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2022년 3월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발표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진영에 갇혀 다툴 일이 아니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려 주목된다.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사진 : 이석현 부의장 SNS)


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SNS에 "대통령이 구중궁궐에 갇히는 청와대 구조가 과거로부터 논란되었다"고 역대 대통령들도 고심했던 문제라는 점을 적시하면서 "더구나 (이번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후보 때 공약한 걸 이행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윤 당선인이 청와대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인사들의 비판과 반발이 잇따르고 있는데 대해 진영 논리를 떠나 정치적 소신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의장은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윤석열 당선인 말처럼 1층에 기자실 꼭 배치하길(바란다)"며 "추진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당선인의 긴밀한 상의가 도움될 듯"하고 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문제를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부분 "역시 이석현 의원님 다우신 말씀이시다" "이런 상식적이고 열린 시각이 지금 민주당엔 필요하다. 내가 하면 옳은 일이고, 남이 하면 무조건 딴지 걸며 반대하는 민주당의 행동은 그동안 그렇게 욕해왔던 국힘과 다르지 않다" "수치로 보니, 청와대 이전비용이 경기도청 이전비용보다 10배나 저렴하더라" "민주당의 마지막 남으신 연꽃같은 분 ^^" "정상적인 논평 너무 환영합니다" "오래전에는 의원님을 민주당 꼴통 정치인으로 여겼었는데 문프 시절을 지내오면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의 경솔한 판단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는 구중궁궐 외로운 대통령이 아니라 업무에 지칠때는 반려견과 산책도 하고 국민 속에 녹아드는 지도자를 가질 수 있는 선진국 대열에 올랐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등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이 전 부의장을 향해 비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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