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USB를 전달했는지 여부를 놓고 여권의 일부 인사들이 강하게 부정하고 있으나,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보면 사실인 것으로 판명된다. 당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었던 조한기 전 비서관은 1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의전비서관이었던 나와 북의 김창선 부장이 함께 현장에 있었다. 전 세계에 생중계된 장면을 이리 왜곡할 수 있다니”라며 “기가 찰 뿐이다”라고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USB를 건넸다’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을 강하게 부인했다. 조 전 비서관은 특히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발전소 USB를 건넸다는 조선일보 기사. 물론 거짓이다”라고 특정 언론을 거론하면서 “두 정상이 물밑 거래를..